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잘 써지는 날은 집중하지 않아도 사춤 추듯 낱말들이 잘도 자리를 찾는데, 요 며칠 나는 하얀 여백만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그러면서 다른 이들의 새 글 알림이 울릴 때마다 어깨에 돌 하나 둘- 쌓는 일만 했달까. 그런데도 뇌와 가슴에서는 아무런 기척도 느껴지질 않으니 이 시간이 고통스럽기만 하다. 그래서 잠시 한눈을 팔며 지내고 있다.
언제든 신선한 아보카도를 먹을 수 있는 아프리카 우간다. 나만이 쓸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삶의 문장을 꿈꾸며 <포포포 매거진>에 연재하고 있고, 유튜브 <비꽃>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