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에 들러붙어 지겹도록 맥이 안 끊어지는 맹목적인 상승의 욕망은 두 인물의 삶에서 수단이 차지하는 비율이 목적 비율을 압도하게 했다. 작가는 부동산을 사고팔면서 그것이 과연 정당한 투자인지 파렴치한 투기인지 내적갈등을 겪는 은주 씨를 통해 몇 줄의 대사로 자신의 입장을 압축하지 않았고, 난 그게 마음에 들었다.
O3ohn - Bicycle Kid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