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분석 1편
안녕하세요, 구글&페이스북 공식파트너사 바름입니다^^
지난 2020년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코로나19라는 세계적으로 범유행하고 있는 이슈가 나타나면서 곧장 피해를 보는 곳, 잘 견뎌오다가 어느 시점부터 피해를 받는 곳, 오히려 수혜를 받는 곳 등이 있었죠. 현재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고 이러한 상황은 2021년 내내 지속될 수도 있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마냥 좌절할 순 없겠죠? 대부분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건 맞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고 철저하게 적응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응’하는데 있어 현재 가장 큰 포인트가 되는 것이 바로 ‘데이터분석’입니다.
[적응 & 진단]
적응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일정한 조건이나 환경 따위에 맞추어 응하거나 알맞게 됨.’이라는 뜻입니다. 의미 그대로 조건이나 환경에 맞추게 되면 적응이 된다는 것인데 단순하게 현상황을 적응하는 것을 끝에 두느냐 아니면 적응이 되고 난 뒤 액션플랜이 있느냐의 이후 결과는 천지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전후를 살펴보았을 때 온라인 쇼핑몰 사업 기간이 길고 짧은지는 상황을 적응하고 대처 하는데는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어떻게 현상황을 예전부터 준비해왔는지, 만약 준비되지 않았다면 브랜드 내외부적인 요소들의 진단은 다 끝났는지, 이를 통해 어떠한 액션을 취해야하는지가 키 포인트가 되고 있죠.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기본적인 지표만 알고 있으면 되지 거창하게 할 필요있나?’ 라고 생각하시는 브랜드 대표님 또는 담당자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지표만 보고 하는 일이 모두 잘된다면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는데 있어 리스크는 것은 어떻게 보면 숙명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잘되고 있는 시기이든, 안되고 있는 시기이든 항상 준비를 해야하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브랜드 내외부적으로 진단에 대한 이해도가 중분히 있는 곳이라면 현 상황을 적응하고 대처 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제대로 진단이 안되어있고 위기 관리도 안되어있다면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고봐야 할까요?
[대처]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제대로 진단, 위기 관리가 안되어 있는 경우에는 악수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다른 경쟁사에서 하는대로 똑같이 따라가보자, 작년에 했던 것 중에 잘됐던 것들을 다시 들고와서 해보자, 제품&서비스 세일을 통해 가격을 최대한 낮춰보자 등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많은 실수를 하고 있죠. 물론 이러한 방법이 100% 잘못된 방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포인트는 여태까지 쌓아두고 앞으로 가야하는 방향성을 잃지 않는 선에서 여러가지 방안들을 내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의류&생활용품을 판매하는 G업체의 사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G업체의 경우는 코로나19가 발발했던 시점에 저희 바름과 만나 이러한 부분들을 어떻게 해쳐나갈 것인지 고민을 한 케이스였죠. 당시에는 이렇게 심각할 것이라고 생각은 못했던 상황이었지만 만약을 대비해 A-Z까지 하나하나 준비를 해보자는 것으로 진행을 했었습니다.
먼저 G업체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했습니다. G업체에 대한 브랜드 정체성, 시작부터 현재 시점까지의 스토리, 계절&분기&월&주&일&요일별 특징, KPI 지표 구성안, 고객군의 세분화(주요고객,유사고객,잠재고객 등), 고객여정단계, 제품&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공급, 기획 및 이벤트, 인력구성, 매출 관련 전자상거래 데이터 등의 업체의 A-Z까지의 대한 정보를 최대한 빨리 파악하였죠. 다양하게 나와있는 날것의 과거 데이터, 현재 데이터를 토대로 G업체 내부에 대한 부분을 모두 체크하였고 외부적인 요소 또한 확인하고 마케팅 방향에 대한 수립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케팅 방향이 수립되고 난 뒤 1-2달간은 여러가지 테스트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던 데이터들이 확실한 것이었는지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고 맞았던 부분은 원래 진행했던 방향 그대로 가면서 빌드업을 해나가는 과정을 가졌고 우리가 맞다고 생각했지만 분석을 통해 확인했을 때 달랐던 부분들은 왜, 어떠한 부분이 다른 것인지 체크하기 시작했죠. 이러한 부분 내용이 모두 정리가 되었고 이제 잘될 일만 남았다라고 생각했었지만 코로나19 정도가 심각해지면서 예상치 못한 매출 하락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우리 브랜드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이 정해졌기 때문에 위기는 엄청 크게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매출 하락이 시작되는 시점에 긴급 회의를 통해 G업체 내에서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을 제어하고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을 어떻게 대체할 것인지를 확실하게 정했고 그에 맞춰 마케팅 전략 또한 전면 수정해내가면서 그 상황을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을 겪어본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은 약 1달-2달 가량 걸렸죠.
적응하는 구간에서 우리가 가는 방향이 맞는지 100% 확신을 할 순 없지만 G업체 내에서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을 명확하게 하고 제어할 수 없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잡아가다보니 3달이 되는 시점에는 작년대비해서 매출이 비슷하게 유지되었고 4달이 지나는 시점부터는 오히려 코로나19 수혜를 받은 것처럼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G업체 사례와 같은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항상 위기를 어떻게 대처해나가고 극복해나가느냐에 따라 결과는 아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진단부터 적응해나가고 대체하는 과정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정말 많은 고민을 G업체와 바름이 함께 하였기 때문에 지금 2021년 현재까지 좋은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편에는 G업체처럼 미리 준비한 스토리가 아닌 준비가 하나도 되지 않은 여성쇼핑몰 B업체의 사례에 대해 다뤄보려합니다. 데이터분석 2편도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https://thebarum.co.kr/data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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