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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빅인 Jun 04. 2021

CRM 마케팅 솔루션 빅인(bigin)
리브랜딩 이야기



CRM 마케팅 솔루션 빅인(bigin)이 UX/UI팀의 주도 하에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빅인의 프로덕트 디자인부터 브랜드 경험에 이르기까지, 기업 내 디자인 전반에 걸친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UX/UI팀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목표로 했던 점과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어떤 부분이었으며,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리브랜딩 프로젝트의 모든 것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마테크 선도 기업으로 향하는 

빅인의 방향성을 담아



빅인은 2021년 초 유치한 대규모 투자를 발판 삼아 이커머스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나아가 글로벌 마테크(Marketing Technology)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돋움을 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확장 이전과 전문 인력 영입 등 더욱 빠른 성장을 이루어내기 위한 세팅을 마친 빅인은 현재 이커머스 마케터에게 제공할 수 있는 풀퍼널 마케팅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이와 같이 중요한 시기에 발맞추어 UX/UI팀은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리브랜딩 프로젝트가 브랜드 로고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디자인 환경을 빅인의 사업 방향성과 일맥상통하도록 디벨롭해 나가기 위한 첫걸음과도 같았기 때문입니다.






리브랜딩 작업에서 

가장 중점을 둔 세 가지


1. 정체성의 재정립, "이커머스에게 최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빅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기업 정체성의 재정립이었습니다.


리브랜딩의 주목적이 새로운 포지셔닝이었던 만큼, 내부적으로 이루어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내내 기준점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우리의 다양한 서비스로 전달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가치가 무엇일지에 대해 많은 토론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이커머스에게 최상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가이드'라는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2. 풀퍼널 마케팅 서비스 제공을 염두에 둔 브랜드 확장성 고려


앞으로 출시될 풀퍼널 마케팅 서비스의 로고 역시도 일관된 브랜드 전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브랜드의 일관성과 로고 확장성을 고려하였습니다.


빅인과 동일한 레벨의 타 서비스가 출시될 때에도 기존 고객이라면 로고만 보고도 빅인의 제품임을 인지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빅인의 브랜드 구조는 일관된 브랜드 전개를 위해 컴퍼니 레벨, 브랜드 레벨, 프로덕트 레벨의 명확한 위계 구분을 유지했다.



3.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로고 개발


빅인의 로고가 가장 많이 노출되는 환경은 디지털 환경입니다. 고객들이 자사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부터 빅인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 조회까지, 고객은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주로 빅인의 로고를 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작업에서는 오프라인 환경이 아닌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로고를 개발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새로워진 로고와 리브랜딩 결과물


1. 기존 로고와 신규 로고


기존 아기자기한 느낌의 로고에서 벗어나 전문적이고 고급적인 아이덴티티가 반영된 로고로 리뉴얼되었습니다.


로고타입 역시 기존보다 가독성을 개선하고 심볼과 가장 잘 어울리는 폰트로 지정하여, 심볼과 함께 배치했을 때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재정비하였습니다.



2. 심볼


빅인 로고의 심볼은 정제되고 최적화된 솔루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형태를 화살표로 표현하였으며, bigin을 상징하는 알파벳 'B'와 조합된 형태로 형상화하였습니다.



3. 컬러


로고 심볼은 빅인이 쌓아온 브랜드 자산과 너무 동떨어지지 않도록, 기존과 같은 계열의 블루 컬러를 활용하여 브랜드 전반에 걸친 신뢰감을 더하고 데이터 마케팅 전문가 집단으로서 포지셔닝했습니다.



4. 브랜드 확장성

빅인의 서브 브랜드 예시


상위 브랜드 레벨인 빅인의 로고와 하위 브랜드 레벨인 서비스명을 조합함으로써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5. 리뉴얼된 브랜드 요소의 활용


리뉴얼된 브랜드 요소는 굿즈 또는 인쇄물에도 동일하게 적용하여 고객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이번 리브랜딩 프로젝트에는 글로벌 마테크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하는 빅인의 방향성을 효과적인 방법을 통해 시각적인 자산으로 녹여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뒤따랐습니다.


하지만 탄탄한 브랜드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 정립에 대한 고민부터 스타트를 끊었던 점이 성공적인 프로젝트 마무리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단순한 시각적 표현에 머무르는 로고 제작이 아닌 브랜드의 비전을 담아낸 자산으로 재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로고제작뿐만 아니라 웹사이트 개편과 외부 채널의 시각 자산 통일 작업, 그리고 오프라인 인쇄물 리뉴얼 작업까지 포함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빅인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서 리뉴얼된 로고와 시각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치열한 고민과 섬세한 시각 보정 작업 끝에 마무리된 빅인의 리브랜딩 프로젝트가 앞으로의 더 큰 도약에 경쟁력 강화라는 촉진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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