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냥 수익모델 테스트 이상의 의미
당근마켓이 제주도에서 새로운 수익모델 시험 중. 판매금액이 3만원 이상인 제품(가격대가 있는 제품)의 경우 3천원을 결제하면 24시간 동안 알아서 좋은 영역에 노출해주는 방식.
당근마켓에선 거래량이 많아 가격만 잘 설정하면 되는 물건, 혹은 파격가로 올리는 물건 아님 판매가 더딘 경우도 많다. 특히 다른 판매 글에 금방 묻혀버려 주기적으로 끌올(끌어올리기) 해줘야 하는데... 위 상품은 요런 노가다를 3천원에 대신 해주는 느낌.
걍 새로운 수익모델 테스트인갑다 하고 지나칠 수 있지만 위 방식은 당근에게 좀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고수한 중고거래로 수익화 하지 않겠다는 기조가 변하기 시작한 것. 그리고 기업이나 동네 업체가 아닌 개인 유저를 대상으로 한 수익모델.
얼마 전 당근이 본업으로 돈을 벌지 않기 때문에 중고거래를 넘어 인식을 확장하는게 중요해 보인다는 글을 썼었다. 근데 본업으로 돈 벌겠다 마음먹었음 얘기가 완전 다르다. 빠르게 결과가 나올 것이고, 좋던 나쁘던 파급도 엄청날 것.
#해외에서성장판이열린게아니면요런시도가필요
#어떤걸선택하는지보다얼마나잘해내는지가중요
이커머스 시장 분석, 스타트업 삽질 스토리, 라이징 비즈니스 얘기.. 요런거 위주로 씁니다.
▽ 아래 링크 누르지 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