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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사랑 biglovetv Aug 12. 2024

치매 예방은 필사로

필사 일기 2024.8.11. 일. 꺾인 무더위

책 :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

작가 : 최옥정

페이지 : 136, 137P

내용

각 개인의 그날 기분이나 상황도 사건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렇게 한 사건을 둘러싼 여러 가지 정황에 미치는 시선과 그것에 대한 해석과 생각을 할 수 있는 안목이 합쳐져 입체적인 글쓰기를 낳는다.

모나미 싸인펜, 정자체,10분,7명의 필우

https://youtube.com/live/QoysUgA1Ykw?feature=share


50세를 넘어가니 건강에 더 관심이 간다.


느닷없이, 뇌경색이라는 중증을 경험한 터라 그 관심은 염려로 바뀐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함을 온몸으로 겪었기 때문이리라. 2라운드 인생은 병치레 없이 무탈하게 살고 싶은 간절함도 한몫을 한다.


 유튜브가 뇌 건강에 관한 영상을 내게 추천했다. 신통방통하다. 어떻게 뇌가 아프다는 걸 알고. 알고리즘이란 참 신기하며 무섭기까지 하다.


 죽어가는 기억력을 되살리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나이 들어도 최고의 기억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니! 유명한 신경과 의사가 자신 있게 주장하는 터라 더 솔깃했다.


유튜브 캡쳐

 뇌 건강과 치매 예방에 관한 여러 가지 방법이 소개되었다. 그중 아주 반가운 단어가 나를 웃음 짓게 했다.


그것은 바로 '손글씨'.


 자습으로 손글씨가 뇌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전문가의 의견에 확신으로 바뀌는 시간이었다. 필사 시간에 손글씨를 강조한 일이 헛된 일이 아님을 증명하는 고마운 영상이었다.


유튜브 캡쳐

 손은 신체의 5%도 되지 않지만, 뇌에서 차지하는 손의 영역은 상당히 비중이 크다. 일기 등 글쓰기가 뇌 활동에 좋은데, 타자보다는 손글씨를 적극 추천한다.

손글씨를 쓰면 뇌를 상당히 많이 자극하여 뇌를 활성화하고 이는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게 의사 선생님의 설명이다.


걱정 하나 덜었다.

매일 필사하고 일기 쓰는 나의 뇌는

건강해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계속 꾸준히 하면 재발 따위는 없을 것이다!


다행이다.

정기검진에서 한 번 상처 입은 뇌에는

물이 조금씩 차는 게 일반적이라는 말에

몸과 마음이 쪼그라들었는데,

좋아하는 손글씨가, 책 필사가, 필사 일기가

몸과 마음의 주름을 쫙쫙 펴고 있으니 말이다.


대사랑과

매일 필사를 하자.

앞으로

신경과에 갈 일은

없을 것이다!


필사로 뇌를 단련하자!


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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