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베 세이코
- 대충대충, 고장 난 기계를 간신히 운전해서 평생을 버텨온 것 같아요.
- 이런 순간, 나는 다시 ‘사치란 좋은 거구나!’ 라고 생각했다.
인생은 사치, 여자의 사치.
좀더 호화로운 사치는 얼마든지 있겠지만, 확실한 남자가 있고 나도 그 남자가 좋고 그 남자도 나에게 반해 있다는 것은 사치의 극치라고 여겨졌다.
- 채워지리라는 기대가 있는 고픔, 이것이 바로 최고가 아닌가!
- 연극할 마음이 필요한가요, 연애하는 데?
- 거가 짓궂은 장난을 치려할 때, 이쪽이 제대로 감당해내지 못하고 무심결에 ‘그만해!’ 라고 진심에서 에쳤을 때의, 한순간에 알아붙은 침묵.
아주 짧은 순간에 갑자기 변해버리는 남자와 여자사이의 깨지기 쉬움과 두려움.
- 원래 사랑했던 혹은 서로에게 상냥했던 남자와 여자 사이에 냉혹한 말이 처음으로 오갔을 때의 심적 충격은, 세상의 그 어떤 큰 사건에도 필적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