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

왕원화

by 거성

- 나이에 대한 농담을 하기 시작하는 건, 이미 늙었다는 뜻이다.


- "그만 좀 하세요. 이런 생활 나도 안 해본 거 아냐.

너나 나나 서로 잘 알잖아. 바쁘다는 건 핑계야."

"두통과 마찬가지로 증명할 필요가 없는 쓰기 편한 핑계지."


- 당신이 특별하다고 느끼는 건 우리처럼 어려서부터 말 잘 듣고 공부한 사람들 모두 자기를 너무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야.

그리고 그 때문에 자기 방어를 아주 잘 하기 때문이지.

그래서 생활에 조금만 변화가 생겨도 굉장한 것처럼 느끼는 거야!


- 이것이 사랑일까?

짧디짧은 몇 초 동안의 전화인데도 끊고 난 후에 심호흡을 하게 되는 것.


# 저자 후기

사랑에 빠진 모든 남녀는 다른 사람을 위해 좋은 인연을 길러내고 있다.

서로 주고받으니 아무도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다.


매거진의 이전글❤️✊�도시와 나:소설로 만나는 낯선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