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의 재발견 #1
새롭지도 않고, 대단하지도 않은데 유독 내 눈에만 안보였던 엑셀의 매력을 찾아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엑셀의 재발견 최반장입니다.
우리는 엑셀로 굉장히 많은 일을 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다룹니다.
그런데 일상 업무에서 엑셀을 다루면서 만나는 데이터의 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엑셀에 입력할 수 있는 데이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텍스트, 숫자, 날짜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것들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계시나요? 너무 기초적이라 넘어갔던 텍스트, 숫자, 날짜 데이터에 대해서 알아보고 엑셀 작업시 종종 만나게 되는 녹색 삼각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텍스트 데이터
1. 텍스트 데이터의 특징
한글 또는 알파벳과 같이 보통 문자라고 부르는 데이터입니다.
엑셀에서 가장 기본 형태의 데이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텍스트는 왼쪽 정렬이 기본값입니다. 물론 정렬은 사용자가 임의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텍스트는 연산이 되지 않습니다. 엑셀에게 텍스트는 연산도 되지 않고 순서도 없는 데이터 입니다.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사장 이라는 텍스트도 우리에게는 높낮이와 순서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엑셀에게는 모두 그냥 텍스트 형식의 데이터입니다. 이 것을 정렬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지정 목록'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것은 별도로 다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텍스트 데이터의 입력방법
입력할 셀을 선택해서 타이핑을 하면 됩니다.
셀을 더블클릭 하지 않고 한 번의 클릭으로 선택한 상태에서 바로 타이핑을 해도 되고, 수식입력줄을 선택해서 입력해도 됩니다. 하나의 셀에 데이터가 많을 때에는 수식입력줄을 보고 하시는 것이 매우 유용합니다. (수식입력줄은 크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텍스트 형식의 숫자 입력방법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가 흔히 작은 따옴표라고 부르는 아포스트로피를 입력하고 숫자를 입력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입력된 숫자는 우리 눈에는 숫자로 보이지만 엑셀은 이것을 텍스트로 인식합니다. 숫자의 탈을 쓴 텍스트인거죠. 이런 가짜 숫자는 엑셀이 낙인을 찍어 둡니다. 요놈! 숫자 아님!
낙인이 찍힌 셀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노란색 마름모에 느낌표가 있는 경고 아이콘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클릭하면 이 낙인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텍스트 형식으로 저장된 숫자'라고 나옵니다. 결국 이것은 숫자 입니다.
숫자 데이터
우리가 흔히 아라비아숫자라고 부르는 숫자 데이터입니다.
텍스트와는 다르게 사칙연산이 가능하고 엑셀에서는 크고 작음을 인식합니다.
텍스트와 마찬가지로 셀에 바로 또는 수식입력줄에 숫자를 타이핑 해서 입력할 수 있습니다.
숫자는 오른쪽 정렬이 기본값입니다. 물론 정렬은 사용자가 임의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숫자는 연산이 가능합니다.
날짜 데이터
날짜는 숫자와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우리 눈에는 날짜로 보이는 데이터도 실제 엑셀에서는 텍스트 또는 숫자 데이터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날짜는 엑셀에서 요구하는 방법으로 제대로 입력했을 때에는 여러가지 활용이 가능합니다.
날짜 입력방법
셀에 바로 또는 수식입력줄에 연, 월, 일에 해당하는 숫자를 슬래쉬 또는 하이픈으로 이어서 입력하면 엑셀에서는 날짜로 인식합니다. 현재 날짜는 " ctrl + ; ", 현재 시간은 "ctrl + shift + ;" 를 입력하면 작성 당시의 날짜 또는 시간이 입력됩니다.
날짜의 특징
날짜는 오른쪽 정렬이 기본값입니다. 물론 정렬은 사용자가 임의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날짜는 연산이 가능합니다. 즉, 날짜와 날짜 사이의 일 수 등을 덧셈과 뺄셈을 이용해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날짜로 정확히 입력된 데이터는 특히 필터 또는 피벗테이블을 사용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영상에서 더욱 자세하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