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물 광고의 현실
부동산 업계에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내용들을 청년들과 부린이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부동산, 직방이 떠오르실 텐데요.
이 매물들을 부동산에서 '광고'한다고 표현합니다.
매물 정보를 광고하기 위해서 업로드를 할 때 1개월에 1,900원 정도 광고비가 발생합니다.
이런 식으로 한 매물을 여러 부동산에서 광고할 때는 유저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맨 위에 위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부동산들은 맨 위에 위치하기 위해 광고를 삭제했다가 다시 올리기를 반복합니다.
그렇게 되면 맨 위에 위치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여러 매물을 광고하기 위해서, 맨 위에 위치하기 위해서 광고비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에 올린 매물은 누구나 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누구나에는 경쟁 부동산들도 포함됩니다.
1️⃣ 원룸, 투룸 매물들은 워낙 많기 때문에 전부 광고할 수가 없습니다. 광고비가 감당이 안됩니다 ㅎㅎ
2️⃣ 중개사들 간 좋은 매물은 매물을 빼앗아 갑니다. 그래서 정말 좋은 매물은 인터넷에 광고하지 않습니다.
(다른 중개사에게 내놓은 매물 정보를 알아내 집주인에게 우리 부동산에도 내놔달라고 하고 뺏어가는 걸 뜻합니다.)
3️⃣ 집주인의 사정으로 인해 인터넷에 광고하지 말아 달라고 얘기한 매물들도 있습니다.
현장의 이야기를 좀 섞어 보자면 보통 원룸, 투룸 중개를 주로 하시는 부동산들은 보통 굉장히 바쁩니다.
집주인과 세입자의 문의전화도 많고 매물도 많기 때문에 관리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습니다.
인간통계상 인터넷에 올라가지 않은 숨은 매물들은 많게는 40% 가까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을 구하는 입장에서는 인터넷에 있는 매물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하고 왜 많은 사람들이 여러 부동산에 알아보라고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부동산 업계의 더 깊은 이야기는 다음에 공유해 보겠습니다.)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벤처타운역 주변에 집을 구한다고 가정하면 4블럭 정도 안에 20군데의 중개사무소가 있습니다. 이건 다른 동네 비해서 절대 많은 편이 아닙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부동산이 정말 많죠.
"제가 3,000/50 정도 투룸을 찾고 있는데요. 고양이도 있어요. 전세보증보험도 들어야 해요." 이렇게 어떤 걸 찾고 있는지를 20군데에 다 얘기하고 적합한 매물이 있는지 상태는 어떤지 체크를 해봐야 합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려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실 20곳의 부동산에 문의하고 매물 받아보고 발품 팔고 하는 것이 절대 쉽지 않습니다.
집을 구할 때 몇 군데의 부동산에 들려보았는지 물어보면 평균 1~2곳 많게는 3~4곳의 부동산에 방문했다고 합니다.
큰돈이 들어가고 한번 구하면 보통 2년은 지내는데 정말 최선의 선택이었을까요?
1번에서 알려드린 사정들로 인해 인터넷에 광고하지 않는 숨은 매물들!
내 예산안에 제일 괜찮은 매물을 계약하기 위해서는 꼭 알아봐야겠죠?
'나중사' 앱을 이용하면 무료로 한 번에 숨은 매물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나중사 앱을 다운로드하고 원하는 조건들을 등록만 하면 됩니다.(무료!)
매물들을 받아보고 마음에 드는 매물이 있다면 채팅이나 전화로 상담할 수 있어요.
참고로 나중사 앱은 현재는 서초, 강남, 송파 지역만 하고 있지만 곧 서울 전체 지역에서 서비스 예정입니다!
내가 찾는 조건의 매물이 있는지가 중요하겠죠?
둘 다 알아봤다면 최선의 매물을 고르고 친절한 중개사분에게 방문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열심히 나에게 맞는 매물을 찾아 소개해주실 거예요.
만약 내 예산에 맞는 매물이 없다면 예산을 조금 조정하거나 다른 동네를 알아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집을 구한다는 건 큰돈이 쓰이는 중요한 일입니다.
요즘은 단순히 잠을 자고 생활하는 공간을 넘어서 주거 공간이 갖는 의미가 훨씬 커졌는데요.
두 번 세 번 생각해 보시고 좋은 집에서 즐거운 라이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다음에 더 자세한 이야기 들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