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의 질감

시놀라, 디트로이트의 질감

by 빌리빌리

그저 내가 좋아하는 것들.

디트로이트의 질감




Shinola _ watch

스크린에 묘사되는 디트로이트는 무척이나 거칠다. The Brakeman _ 40mm

마치 느와르인냥, FOX극장 입구의 전등무리와 다 무너져가는 건물들로 설명을 대신하고, 색을 잃은 화면뒤 거친 음악이 도시의느낌을 대신전달한다. 맞다, 디트로이트는 거칠다.


시놀라는 2011년에 새단장한 시계,자전거,가죽 브랜드. 만든이가 각인되있는 금속 테그.인더스트리얼스러운.

시계와 자전거, 가죽제품을 판매. 각 제품에 무게감 있는 금속태그가 함께 딸려 온다. 디트로이트스러운 금속 태그엔 만든 이와 모델 넘버가 각인돼있다. 날렵하고 미래적이기 까지 한 다른 브랜드 들과 달리, 인더스트리얼 분위기에 때론 투박하기까지 한 시놀라. 무려 디트로이트의 부자 일 순위인, Dan Gilbert와 '디트로이트 미래도시'를 기획한 Kresge Foundation에서 투자받은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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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 살아남는다' 에선 내가 느꼈던 디트로이트의 밤분위기가 잘 묘사되있다. 차갑고 건조하며 비어있다. 영화 배트맨속의 연기나는 맨홀은 그대로지만 현재의 활력은 보다 많이 가라앉아있다. 우리의 현실에선 이 도시의 경제상황이 뉴스매체를 통해 전달된다. 부도난 도시. 미국에서 제일 위험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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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가 부드러워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 청자켓 안감이 내 몸에맞닿아 부드러워지는 것처럼 디트로이트도 변하고있다. 사람없던 길거리엔 행인들이 채워지고, 비워있건 건물엔 손님으로 붐빈다. 디트로이트시가 발표한 'Detroit Future City' 에는 총 347장에 걸쳐 2030년를 목표로 도시계획이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Kresge Foundation와 Ford자동차를 비롯한 많은 곳에서의 투자로 만들어진 이 도시계획에 맞춰 부분부분 디트로이트의 새살이 돋고있다.


시작은 Woodward Ave. 의 Great Lakes Coffee와 Canfield St. 의 Sinola을 시작으로 변했다고 생각한다. 디트로이트 스러운 카페와 디트로이트를 담은 브랜드를 향해 사람들이 모였다. 그 후, 주변에 디트로이트를 기반으로한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샵과 디트로이트 스러운 옷들이 모여있는 셀렉샵들이 뒤를 이은뒤 뒤 그 주변 상권에 사람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디트로이트의 폐건물들의 나무를 뜯어와 인테리어의 목제와 가구들로 만들어진 커피숍과 디트로이트를 제품 안에 담은 브랜드들이 속속들이 자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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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YD, Workshop™, Carhartt, John Varvatos 등 특유의 인더스트리얼적인 분위기를 가지고있는 디트로이트 대표 브랜드들이 있다.









여러분의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그 도시만의 분위기가 담겨있는 브랜드, 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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