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마이크로
2025/11/21 업로드
가끔 퇴근하고 집에 와서 쉬는데도 텐션이 떨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퇴근 후 현관에서 신발을 벗는 빈아.)
직무가 물류이다 보니 일할 때 쉼 없이 몸을 움직이다가 집에 와서야 겨우 멈춰 서서 그런가.
(빈아의 옆모습. 정지 버튼이 위에 그려져 있다.)
유독 바쁜 하루였을 때 특히 더 그렇다.
(숨을 고르는 빈아. 얼굴 클로즈업.)
집에서 만큼은 그 텐션을 편안히 가라앉히고 싶지만 자취생은 할 일이 참 많다.
(쌓여 있는 빨래 바구니.)
요즘엔 평일 내내 쉴 틈 없이 달리다가 주말에야 겨우 숨을 돌리는데, 그렇게 계속 높아진 텐션을 이틀로 바로잡기란 어림도 없다.
(빈아의 주간 텐션 그래프. 평일 내내 상승세를 보였다가 주말에 겨우 내려가지만 원점으로 돌아오진 않는다.)
그래서 틈틈이 아주 뻔한 방법을 써서 스스로에게 조금이라도 쉼을 주려고 한다.
(앉으려고 의자를 뒤로 빼는 빈아의 뒷모습.)
추우니까 따뜻한 차 한잔.
(앉아서 차를 마시는 빈아.)
시끄러운 속을 정리하는 글 한편. 그림 하나.
(글을 쓰는 빈아.)
그래도 안 되면 모두 내일로 미루고 냅다 침대와 한 몸.
(침대에 엎어져 있는 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