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동기화

침묵의 마이크로

by 빈아

[인스타툰 스크립트]

2025/12/12 업로드


옆에 있는 사람의 부정적인 감정이 나에게 그대로 전해질 때면

(빈아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는 타인. 대각선 구도.)


기분 나쁨이 표정에 다 드러날 정도로 예민해진다.

(기분이 나쁜 듯한 빈아.)


자기의 표현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잘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화가 난 듯 말을 툭툭 내뱉는 상대방. 정면.)


나 역시 기분이 태도로 드러나는 순간들이 있는 것처럼.

(화풀이로 박스를 세게 뜯는 빈아의 뒷모습.)


문제는, 상대가 알아챘다고 해서 딱히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알아도 지금 당신의 태도로 인해 내 기분이 나빠졌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는 것이다.

(곁눈질로 상대방이 있는 걸 알고 한숨 소리를 내는 빈아.)


이게 왜 문제라고 생각하냐면, 결국 그걸 알게 되건 아니건 그 시간 동안 나만 더 힘들어질 뿐이라는 것이다.

(시무룩한 빈아의 옆모습.)


게다가 이건 사람의 기본 성향과 연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계속 마찰이 생길 것이다. 그러다 끝에는 주의를 준 사람이 예민하다는 결론으로 끝나버릴 수도 있다.

(빈아가 왜 시무룩해 있는지 모르겠는 듯 갸우뚱 거리는 상대방.)


그냥 웃고 넘길 때도 있지만 나 역시 내 일만으로도 너무 지쳐있을 때는 상대의 감정이 직접적으로 느껴져서 탈이다.

빈아_혼자 있고 싶다.

(손으로 머리를 짚고 앉아 있는 빈아.)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빈아의 뒷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