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 걸어온 길】
어쩌다 고양이를 만나 여기까지 왔다. 오다보니 너무 멀리 와서 이젠 돌아갈 수도 없다. 올해로 캣대디 생활도 16년차. 불황의 연속인 출판시장에서 ‘고양이작가’로 살다보니 생계의 곤란이 일상이 되었지만, 그래도 여태 책으로 고양이 사료값을 보태고 분에 넘치는 고양이도 많이 만났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언제나 그렇듯 독자들의 성원과 사려 깊은 고양이들의 협조가 다음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명랑하라 고양이』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등의 고양이 에세이를 썼던 이용한 시인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이번 책에서는 13년간 가슴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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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작가.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http://blog.naver.com/bink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