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고양이 식당에>를 출간한 지 한달여가 지났습니다.
1. 먼저 제본에 대한 문의가 여전히 많아 말씀드리자면, 이 책은 펼침성이 좋은 누드사철제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파본이 아닙니다.
2. 각 서점별 사은품: 교보문고에서는 2023년 2월까지 제작한 엽서형 탁상달력을 제공하고 있고, 알라딘에서는 노랑이 가족이 모델인 어나더커버를, 예스24에서는 아쿠가 모델인 고양이 키링을 사은품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3. 자연과 어울린 사진에 대한 공감댓글이 많았는데, 13년간 시골에서 캣대디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눈고양이, 꽃고양이, 단풍고양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시골이란 배경이 한몫을 한 셈이죠. 특히 도심에서는 눈이 내리면 곧바로 제설을 하기 때문에 눈고양이 사진을 찍기 어렵지만, 시골에서는 아무래도 고양이들조차 눈밭을 오가는 게 흔한 풍경이고, 그런 풍경을 계속 찍다보니 저절로 눈고양이 사진 부자가 되었습니다.
4. 몇몇 분께서 책이 첫부분부터 슬픈 내용이라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는 댓글을 남기셨는데, 네 눈물의 골짜기를 건너면 귀여움이 만발한 언덕이 펼쳐질 거예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 10년간 연락 한번 없던 친구 녀석이 뜬금없이 전화해서는 "너 식당 오픈했다면서. 어디로 가면 되냐?"라고 하기에 "너 책 제목만 보고 책은 안 샀지? 일단 책이나 읽어보고 다시 전화하등가!" 하면서 끊었더랬습니다.
6. 고양이책이 나올 때마다 '의리'로 책을 사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계신데, 각 지역 도서관에 도서신청을 해주시는 것도 '의리'를 다하는 거라고 속 보이는 말씀을 드립니다.
7. 더러 책에 나온 고양이를 찍었던 장소에 대해 묻는 분들이 계신데, 여러 가지 이유로 말씀드릴 수 없다는 점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