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는 자라서(11년 후) 이렇게 됩니다.
(사진 속 아이는 2호점 방울이입니다. 2011년 태어나 2호점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이사할 때도 TNR 후 이주방사해 지금까지 할머니의 마당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열흘 전 사료후원하러 갔더니 이 녀석 '오랜만이네요' 하면서 한참이나 나와 인사를 나눴습니다. 사실 할머니와 함께 이주한 12마리 고양이는 이제 하나 둘 고양이별로 떠나 현재는 4마리만이 2호점 마당에서 살고 있습니다. 방울이는 엄마인 순둥이와 함께 이주해 서로 의지하며 살았지만, 작년에 엄마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엄마 또한 할머니의 보살핌으로 바깥생활을 12년 정도 했으니 지구에서의 생활이 나쁘지만은 않았을 겁니다. 이제 방울이의 남은 삶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까지는 지금처럼 씩씩하고 건강하게 살아서 지구에서의 소풍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
*
*
방울이에 대한 이야기는 <어서 오세요, 고양이 식당에> 책에도 소개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