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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한 Feb 01. 2023

냥발굽 소리 지축을 흔들며

"아쿠, 아톰 밥 먹자!" 하면서 박수 짝짝짝 치면 번개같이 달려오는 녀석들 자꾸 보고 싶지만, 하루 딱 한번만 쓸 수 있는 카드다. 며칠전 부러 카메라 들고 나가서 작정하고 녀석들 불렀더니, 우다다다 냥발굽 소리가 지축을 흔들더니 눈 깜짝할 새 카메라 앞을 스쳐갔다. 아무리 여러 컷을 찍어도 속도가 빠른 녀석들에게 핀을 맞출 수가 없다. 그래도 운이 좋아 몇 컷을 건졌다.


아톰의 위대한 질주.


아쿠의 소심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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