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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었더니 폭설이....
아쿠에겐 묘생 다섯번째 겨울이라 웬만한 폭설 따위 대수롭잖은 것이지만, 얼마 전 내린 폭설에는 조금 놀라는 눈치였다. 생각보다 많이 내린 눈에 살짝 당황한 아쿠. 하지만 태어난 첫해부터 눈을 좋아했던 아쿠는 금세 눈밭으로 나가 '눈고양이' 모드로 돌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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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들의 순간을 기록하는 이용한 작가, 그가 찍은 묘생 최고의 순간들을 기록한 시리즈가 출간된다. 2024년 ‘고양이의 순간들’ 시리즈는 팔뚝을 갈아가며 고양이 앞에 엎드리며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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