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쿠 올해 여섯살인데, 아직도 눈이 오면 아깽이 때처럼 눈밭에 나가 뒹굴며 논다. 엊그제도 멀리서부터 속도를 높여 그대로 눈밭에서 미끄러지는 장난이 재미있는지 한참을 그러고 놀았다. 말 그대로 이 녀석에겐 눈 쌓인 마당이 눈썰매장이다. 뒤에서 지켜만보던 아톰도 뒤늦게 아쿠를 따라 눈썰매를 탄다(마지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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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들의 순간을 기록하는 이용한 작가, 그가 찍은 묘생 최고의 순간들을 기록한 시리즈가 출간된다. 2024년 ‘고양이의 순간들’ 시리즈는 팔뚝을 갈아가며 고양이 앞에 엎드리며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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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작가.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http://blog.naver.com/bink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