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나무집 오디에겐 다른 고양이에게 없는 특별한 능력이 하나 있었는데, 몸 위에 무엇을 올려놓아도 한동안 가만히 있다는 것이다. 해서 나는 철마다 제철 꽃들을 오디에게 올려놓고 사진을 찍곤 했다. 물론 녀석이 그것을 좋아했을 리 만무하지만, 이제와 생각하면 새삼 그렇게라도 녀석은 자신을 구조해 다래나무집으로 데려온 은인에 대한 보은을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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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들의 순간을 기록하는 이용한 작가, 그가 찍은 묘생 최고의 순간들을 기록한 시리즈가 출간된다. 2024년 ‘고양이의 순간들’ 시리즈는 팔뚝을 갈아가며 고양이 앞에 엎드리며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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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작가.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http://blog.naver.com/bink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