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여느 고양이와 달리 눈을 딱히 싫어하지 않았던
고양이 봉달이.
녀석은 가끔 혼자서 눈밭을 내달리며 홀로 런웨이를 즐기곤 했다.
눈밭을 달리다 목이 마르면 잠시 멈춰서서 눈으로 목을 축이고
다시금 눈밭을 훠이훠이 걸어갔다.
더러는 혼자서 눈밭에 길을 내며 이리저리 뛰어다녔는데,
눈밭에 발자국을 찍으며 길을 내는 게 재미있었는지
한참이나 그러고 놀곤 했다.
고양이작가.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http://blog.naver.com/bink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