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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한 Apr 24. 2018

고양이섬 아오시마 가는 법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주3회(화, 목, 일) 인천-마쓰야마를 운항하는 제주항공(유일한 직항)이 13:05분 출발합니다. 1시간 30분 소요. 2시 35분에 마쓰야마 공항에 도착. 대기중인 공항버스를 타고 JR마쓰야마역(松山駅)까지(460엔) 갑니다. 역 주변에 6천엔 안팎의 저렴한 호텔이 많으니 미리 예약하고 오면 편합니다. 



마쓰야마에서 아오시마(靑島)에 가려면 아침 06:04분에 JR마쓰야마역에서 출발하는 요산선 열차를 타고 이요나가하마역(伊予長浜駅, 760엔, 1시간 13분 소요)에 내립니다. 역에서 2분 거리에 아오시마행 정기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07:20분부터 선상에서 승선권(왕복 1360엔)을 발매합니다. 배편은 나가하마 출발 08:00, 14:30 아오시마 출발 08:45, 16:15 2회 왕복운항(30분 소요)합니다. 저는 평일에 입도했는데, 주말에는 정원 34명이 넘을 때도 있다고 하니 되도록 평일 오전에 가는 것을 권합니다. 대부분 아침배로 들어간 사람들도 오후배로 나오기 때문에 오전 오후 합쳐 34명만 승선할 수 있습니다. 섬에는 그 흔한 자판기조차 없고, 식당이나 숙소가 전무하니 섬에 들어갈 때는 미리 물과 음료, 도시락이나 간식을 준비해 가야 합니다. 고양이 사료나 간식도 함께 준비하면 좋습니다. 



오전에 들어오면 약 8시간 가까이 섬에서 지내야 하는데, 고양이 구경하고 놀고, 사진 찍고 섬 몇 바퀴 돌고나면 시간이 오히려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후에는 16:15분에 배가 있고, 이요나가하마역에서 자동티켓을 구매해 JR마쓰야마역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참고로 아오시마행 선착장이 있는 나가하마에는 어정(漁亭, 大洲市 長浜 甲 623)이라는 민박집(1박 4500엔, 공용 화장실)이 딱 한 곳 있습니다. 일본어 가능한 분은 전날 이곳에 묵고 아오시마로 들어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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