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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한 May 17. 2018

심심해서 꽃냄새도 맡아보고

아침부터 바닷가를 떠돌다가 

심심해서 꽃냄새도 맡아보고, 

오늘은 무얼 할까 고민중인 뽀시래기.


잠시 누웠다 생각났다는 듯

풀쩍 지붕에 올라 멀리 바다에 뜬 배도 구경하고,

바람도 쐬고

다시금 대나무 그늘에 들어가 쉬는 뽀시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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