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바닷가를 떠돌다가
심심해서 꽃냄새도 맡아보고,
오늘은 무얼 할까 고민중인 뽀시래기.
잠시 누웠다 생각났다는 듯
풀쩍 지붕에 올라 멀리 바다에 뜬 배도 구경하고,
바람도 쐬고
다시금 대나무 그늘에 들어가 쉬는 뽀시래기.
고양이작가. <이 아이는 자라서 이렇게 됩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http://blog.naver.com/bink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