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별
이별
서로 갈리어 떨어짐.
'이별'. 누구에게나 쉽지 않고, 적응할 수 없는 것이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듯 그 상대가 누구든 이별은 슬프다. 우리는 살면서 수 없이 많은 이별을 겪는다. 이별이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초, 중, 고등학교의 졸업. 그리고 사회에 발을 디디며 겪을 이별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보편적인 이별이다.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할 수 있고,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한,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슬퍼하는 이유에는 그간 쌓인 추억들,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한 불투명함 등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익숙함'때문이다. 항상 곁에 있어서 소중함을 잊은 채 가끔은 짜증이 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한다. 왜 항상 익숙함의 소중함은 마지막에 깨닫는 것일까... '익숙함'과의 헤어짐 앞에서는 꽉 잡아두려던 정신과 감정이 와르르 무너져 내려버린다. 그리고는 내가 새로운 것에 익숙해져야 함을 알고, 정든 '익숙함'을 놓지 않고 꽉 잡고 싶어 한다. -소소한 이별.
잘 지내자 인사하던 우리의 시작이
가끔씩 생각나고
이따금 떠올리는
별의별 추억들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