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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나다 Nov 05. 2019

7 Years - Lukas Graham

친구와 함께 해맑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볼 때

어릴 적의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이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우리는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빠지곤 한다.

 


어린 내가 본 세상은 작았다. 우리 집, 우리 동네, 우리 학교.

그게 전부였기 때문이다. 가족, 친구, 선생님, 이웃들이 전부였던 내 세상은 웃음으로 가득했다.

키가 크고 몸무게가 늘어갔다. 세상은 점차 커지고 있었다.

내가 모르던 새로운 세계가 있었고 만나는 이들도 점차 다양해졌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나라는 존재를 빛내며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어릴 적 부모님께서 말씀하셨다. "조금 더 크면 무슨 말인지 알 거야." 뭐가 그렇게도 궁금했는지 빨리 크고 싶었고 이미 아는 것만 같았다. 그러나 큰 세상이 그리 달갑지는 않았고 이젠 그 의미를 천천히 알아가고 싶어 진다.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그린다.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다가올 날들을 위해 오늘의 나 역시 그저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갈 뿐이다.


나를 돌이켜보게 된다.
현재의 나를 곱씹어 보게 된다.
그리고
미래의 나를 그리게 된다.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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