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작사

새장 속에 갇힌 새

by Biracle

자유를 잃어버린 새

한때는 그도

산과 들판 위로 힘차게

그 날개를 펼치고

수놓았을 테지


그의 눈동자 안에는

여전히

자연의 소리가 담겨 있다


사라져 간다

고뇌의 시간 속에

그가 속한 좁은 세상에서

소리 없이 빼앗긴다


차라리 좋으리라

꿈에서 다시 한번

날아올라

날갯짓을 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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