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서다
밤새워 내리던 비 내림에
아침에 무상한 나무 한그루가
멍한 하늘을 바라본다
잎사귀가 떨어지는 계절
쉼 없는 바람의 날갯짓
가로수길 나무도 힘겨운가 보다
높다란 곳에 내려다보며
떨어지는 빗방울이 사라져 가고
이 나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