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너무 비관하지 말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좋은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잊고 있었단 받는 것의 감사함을
새롭게 다니게 된 곳에서 많은 것을 감사하게 받고 있다.
재취업, 업무 공부, 5년간 단절되었던 인간관계... 여러 가지 선물을 받는 기분인데
그중에서도 좋은 사수를 만나서 마음 한편에 따뜻한 등불이 피어오르는 기분.
옛날에 첫 직장에서 만났던 첫 사수와는 정말 달라도 너무 다른 상황이다.
지금은 노동청에 신고받을 만한 일들이 20여년 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는
일상 같았다.
그리고 재취업해서 만난 사수는 참으로 따를 만한 본이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였다.
단순하게 잘 대해주거나 선물을 주어서가 아니라
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기품과 배려 - 이 두 가지가 중심을 잡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분은 그런 것들을 내가 모르는 세월과 상황 속에서 다듬어져 쌓아 올린 탑과 비슷한 느낌이다.
사람이 좋을 때 함께 어울려서 좋은 관계는 살다 보면 흔하디 흔한 풍경이다.
그러나 어려울 때 어울리고 함께 하는 것은 친구들이나 가족들 사이에서
보이는 진실이 드러나면서 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그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생활에서 만난 인간관계에서 이러한 배려와 마음을 만나는 것은
실제로 겪어보니 참으로 큰 힘이 되어 준다.
선물의 가격이나 배려의 크기가 아니라 마음의 척도가 얼마나 깊이 새며 드는 것인지
느낄 수 있는데 무엇보다 이런 경험을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생각이 들 때
마치 선물처럼 내 삶에 만나게 된 것에 감사한다.
우리 모두 살아오면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현실이 내 뜻대로만 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을
인정할만한 상황을 겪다 보면 비관적으로 변해 가는 것을 비난만 할 수 없을 것이다.
낙천적이라고 생각했던 스스로도 놀라울 만큼 소심해지고 비관적일뻔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스스로 혼자 힘으로 일어서기 힘들 때 주위에서 손을 내밀어주는 것은 참으로 큰 동력이 된다.
사회가 어찌하다고 비판적으로 논하는 것은 쉬우나
실제로 겪게 되는 냉혹한 현실의 벽 앞에 가로막힐 때라도
여전히 그 벽을 넘거나 뚫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내 인생에서 몇 되지 않을 벗을 만난 기분이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좋은 벗이 될 수 있도록 다시 일어서자. 다짐을 한다.
사람이 사람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은 행복한 일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내 인생은 지금 이순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