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마다의 얼굴
수업 시작하고 일주일 쯤 되었던가.
한 아이가
"선생님은 왜 눈이 작아요?"
또 다른 아이가
"선생님은 왜 하얘요?"
사실 한국에서는 결코
작은 눈도 하얀 피부도 아닌데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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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참 예쁘다.
얼굴 그리기 수업에서
동일하게 가르쳐 주었지만
표현을 다르게 한다.
눈 큰 아이는 눈을 또렷하게
코가 예쁜 아이는 오똑하게
얼굴은 미인형 달걀모양으로.
생김새 만큼이나 마음도 다르다.
말 재주가 있어 분위기메이커인 아이
성실하여 수업에서 최선을 다하는 아이
리더쉽이 있어 아이들을 잘 이끄는 아이
눈물은 많지만 공감능력이 뛰어난 아이
소극적이지만 배려할 줄 아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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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개성이 있어
알록달록 참 예쁘다.
이소 글 그림 그리고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