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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제목이 나왔어요.

by 현요아


작년부터 제 신간을 기다려주신 독자님들, 드디어 책의 제목이 나왔어요. 브런치북으로 발행한 제목은 <불행 울타리 두르지 않는 법>이었는데요. 불행 울타리가 자기 연민으로 단번에 해석되기는 어려워서, 오랜 고민과 회의 끝에 출판사에서 새로 제목을 지어주셨어요.


제목은,




《나를 살리고 사랑하고》

"스물일곱, 불행 울타리를 벗어나 밝은 내일로 걸어가기로 했다"
동생을 떠나보낸 어느 사별자가 기록한 삶에 대한 애착

정사각형.jpg


입니다.


표지 역시 마음에 드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고, 제가 직접 본문 폰트를 고르는 과정도 참여하며 글을 지켜봐 주신 오랜 독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애쓰고 있답니다. 7월 초에 출간될 것 같아요.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실릴 문구도 정했는데요. 사람들에게 전할 한 줄의 문장을 꼽는다면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다 책을 읽지 않아도 이 메시지만은 많은 사람들에게 닿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안고 전하고 싶은 문구를 택했어요.





우리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더 다양한 선택지를 고르고 만들 능력이 있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제주 토박이는 제주가 싫습니다>를 사랑해주신 분들, 제 글을 애정하며 지켜봐 주신 브런치 독자님들, 오랜 시간 기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곧 기쁜 소식으로 책을 데려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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