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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이터파머 DataFarmer Dec 14. 2020

코로나19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성장

2020-12-12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병·의원 방문을 기피하는 환자가 늘면서 의료 서비스 수요가 감소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코로나19 이후 의료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5G, AI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개념 의료서비스가 부각되면서 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노인 인구 급증, 생활 수준 향상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오던 국내 의료 서비스 산업은 팬데믹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는 코로나19의 역설을 맞이했다.



지난 4월 누계 의료기관 전체 수진자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4.6% 감소했으며 동 기간 입내원일수와 진료비는 각각 13.2%, 0.9% 줄었다. 특히 동네 의원급 의료기관의 실적 악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용을 고려한 이익 수준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추가 비용으로 인해 병원을 포함한 전 의료기관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료 산업에서도 비대면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시장은 빠른 http://kidd.co.kr/news/219870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의료시장은 인구수에 비해 의료 인력이 부족하며, 지역 간의 서비스 차이도 커 스마트 기기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은 편으로 분석된다.


정부 역시 헬스케어 부문의 발전 필요성을 인식해 원격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하는 등 ICT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향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료 시스템으로 대응하는 의료기관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기존의 대면 서비스 체계를 고수하는 병·의원은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김유진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고성장 하에 의료기관별 차별화가 예상된다'라고 했다.


http://kidd.co.kr/news/219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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