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데이터파머 DataFarmer Jul 30. 2021

[독서노트] 자녀교육 베스트 100

출판일 : 2021.06.09. 독서 : 7월 3~4주

서평 및 발제

첫째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이다. 한창 친구들과 학교에서 어울려야 할 시기인데, 코로나로 인해 거의 2년을 집에서 대부분 보낸다. 그래도 올해는 상황이 괜찮다. 작년에는 EBS만 보고 학교에 거의 가지도 않았고, 친구들이 누구인지도 몰랐던 시기였다. 올해는 주 1-2회는 갔었고, zoom을 통해서 등하교를 하면서 아이들끼리 서로 대화하고, 선생님께 질문도 하고 있다.


아이가 3학년 이기도 하고, 집에서 아이가 보내는 시간이 많아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또 동생과 싸우는 아이를 중재하는 것도 참 쉽지가 않다.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어떻게 하여야 아이들이 보내는 삶 전체의 시간에 자연스러운 교육이 될 수 있을까? 대화는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아이의 의견은 어떻게 들어주어야 하는지, 칭찬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많은 의문에 대해 깊이 있는 답은 아니지만 비교적 단순하고 명확하게 답을 전달해 주는 방법론적인 책이다.



목차

SECTION 1.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려면? : 어릴 때부터 ‘말 샤워’를 시키자

SECTION 2. 사고력을 키우려면? : ‘생각할 기회’를 최대한 늘린다

SECTION 3. 자존감을 키우려면? : 변화에 강한 ‘꺾이지 않는 마음’을 만든다

SECTION 4. 창의력을 키우려면? : 유연한 뇌에 많은 ‘자극’을 준다

SECTION 5. 학력을 높이려면? : 효과적인 피드백으로 ‘의욕’을 끌어낸다

SECTION 6. 체력을 키우려면? : ‘영양과 운동’으로 강한 뇌와 몸을 만든다


요약

둘째와의 나이 차이가 4살이나 되는데도, 이 둘은 항상 싸운다.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시작된 싸움은 지지금은 부모의 중재로 끝나지만, 대부분 야단을 치면서 마무리된다. 좋게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려 보지만, 기다리고 기다려봐도 계속 반복되는 대화로 싸움을 이어간다. 중간에 대화를 껴들어서 중재해볼 때 성공적으로 될 때가 있지만, 그것마저 안 되는 경우는 어쩔 수 없이 큰소리가 나온다. 이 상황에 딱 걸맞은 내용들이라 유심히 보게 된다.


싸움 중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1. 지켜야 할 규칙을 가르친다.

2. 상대방의 주장을 끝까지 듣게 하자.

3. 격해질 때는 말리자.

4. 마지막에는 반드시 화해하자.

5.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자.


이렇게 하나의 챕터마다 상황을 요약해주고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그림이 있다. 그림이 많아서 만화처럼 느껴지고 재밌다. 내용아 심플해서 더욱 재미를 더해준다.



감정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할까?


심리학자 하임 G 가너트 박사는 "아이들은 긍정적인 기분이 들면 긍정적으로 행동한다. 아이가 긍정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은 아이들의 기분을 받아들여주는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아이의 기분을 존중하는 방법



감정 온도계!!!

처음 듣는 개념이다. 감정의 정도를 객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작용이다. 보통 아이의 감정을 물어보고 표현하도록은 많이 하는데, 이렇게 척도를 정하여 표현하게는 안 해보았는데, 이런 건 아이에게 바로 적용해보고 싶어 진다. 이렇게 대화를 했을 때 아이의 감정의 변화에 어떻게 추스르고 대처하는지 잘 관찰해보고 싶어 진다.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로 만들라.

아이들은 많은 실패를 경험하지만 그 누구보다 일어날 수 있는 힘이 강하다. 이 책에서는 마음의 복원력, 마음의 탄력성, Resilience (회복력, 탄력, 탄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1. 부모가 앞서 나가지 말자.

2. 실패담을 들려주자.

3. 목표는 스스로 정하게 하자

4. 더 열심히 하라고 하지 말자

5. 실패 = 개선할 기회라고 일깨워 주자.

6. 되돌아 뽀는 버릇을 들여주자.



보통 아이가 우리에게 질문을 많이 한다. 왜요? 어떻게요? 무엇을요?

이 책을 보고 나니, 오히려 이 질문은 내가 아이에게 더욱 많이 해야함을 느낀다.

그 질문을 받을때 난처할 때가 많았다. 어떻게하면 아이에게 쉽게 설명을 해줄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이제는 아이가 이 난처함을 극복할 때이다. 이제 시작이다. 초등학교 3학년 내 아들아~^^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독서노트] 데이터 스토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