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사토시 나카모토’란 익명의 천재가 타임머신을 발명했다.
인류가 오랫동안 꿈꿔왔지만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기술, 시간을 넘나드는 기계가 현실이 된 것이다.
사람들은 열광했고, 기업과 연구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타임머신을 만들기 위해 뛰어들었다.
그런데 흥미로운 소문이 돌았다.
“이 타임머신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로 만들어졌다더라.”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블록체인 서적을 구해 연구하며 저마다 타임머신을 만들려고 했다.
시장에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타임머신이 등장했다.
그러나 정작 시간을 넘나드는 ‘진짜 타임머신’은 단 한대도 만들지 못했다.
왜 타임머신을 만들지 못할까?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거대 기업은 타임머신을 만들려 많은 시도를 했다.
왜일까? 이미 타임머신이 존재하는데, 왜 또 만들 수 없는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타임머신은 세상에 단 한 대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논리적이고 물리적 한계 때문이다.
타임머신을 만들려 했던 수많은 사람들은, 타임머신이 작동하는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비트코인, 유일한 타임머신
이제 타임머신을 비트코인에 대입해 보자.
비트코인은 ‘위변조불가성’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구현한 단 하나의 시스템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말을 듣고,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비트코인과 비슷한 것들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착각했다.
결과는 뻔했다.
수많은 코인과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등장했지만, 어느 것도 비트코인의 가치, 기능을 따라가지 못했다.
마치 타임머신을 만들겠다며 수많은 기계를 만들었지만, 정작 시간을 넘나드는 기능을 가진 것은 단 하나도 없었던 것과 같다.
타임머신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기술, 누구도 복제할 수 없는 유일한 네트워크이기 때문이다.
반면, 다른 모든 코인과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결국 실패할 운명이다.
타임머신이 단 하나만 존재할 수 있듯이, 위변조불가성을 갖춘 진짜 블록체인은 오직 비트코인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