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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진 Feb 04. 2022

행복바이러스(Ep01)_나의 행복관

행복은 자란다~~~

- 우리 삶의 공간

우리가 한 삶은 살면서 보내는 공간은 '가정'과 '직장', 그리고 그 밖에 다양한 '모임'일 것이다. 어린 시절에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지나면 직장에서의 삶이 기다리고 있다. 보내는 시간 자체는 가정이 더 많을 수 있으나 잠자는 시간을 빼면 결국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제일 많다. 그래서 우리가 '행복한 삶'에 관해 이야기한다면 직장 생활에서의 '행복'을 빼 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 행복에 관한 근본적 질문

이제부터, 행복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나누고 싶다. 

'행복'에 대한 고찰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질문으로 시작될 수 있다. 



나는 지금 행복한가?

내가 경험한 가장 강한 행복감 언제인가?

나는 무엇으로 행복한가?

나는 얼마나 자주 행복감을 느끼는가?

또 행복은 언제 느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떤 행복이 오랜 기간 유지되는가? 등등


이렇듯 행복에 대한 본질을 알기 위해서 여러 가지 관점에서 접근해 볼 수 있다. 행복의 강도, 빈도, 시점, 기간, 내용 등등의 내용들이다. 여러분은 행복에 대한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 어떤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중 내용, 빈도, 강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 보자.


-  첫 번째 질문, 사람들은 무엇으로 행복한가?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런 질문을 받는 다면 우리는 어떤 답을 할 수 있을 것 인가?, 돈, 음식, 잠, 음악, 자식, 로또복권, 차, 집, 핸드폰, 애인 등등을 말을 한다. 물론 각각에게 물어 봤을 때 무엇으로도 빨리 답하는 사람이 있고, 한 참 만에 말하는 사람도 있다. 지금 당장 메모지를 줄 테니 30초 동안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적어 보라고 했을 때, 쓰는 내용과 양도 다를 것이고, 빨리 많이 쓰는 만큼 더 행복한 사람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때 그 내용을 분류해 보면, '물질적 소유에 관한 것', '사람과의 관계에 관한 것', 그리고 '성취감에 관한 것 '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바로 먹는 것과 자는 것, 게임하는 것 등을 이야기를 하고, 제일 행복할 때는 바로 게임한 후 먹고 잘 때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강의 시간에 이런 답을 하는 친구들로 인해 교실 안에 웃음으로 가득찬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또한 어떤 이는 사람과의 관계를 언급한다. 


- 나의 행복의 원천_자식

가장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식이야기를 한다. 자식이 있어 키우는 과정에서 많은 속앓이를 함에도 불구하고  핏줄로 맺어있기에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의 원천 중의 하나이다. 다만 자식을 많이 사랑하는 것과 사랑하는 법을 아는 것 사이에는 괴리가 있기에 사랑의 방법을 몰라 서로에게 불필요한 상처를 주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이 또한 사람 살이에 대한 또 하나의 몸짓이기에 순수와 진정성이 있어 그것은 아름다움으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


그리고 가끔 나를 행복하게 하는 대상이 아내와 남편이라고 한다. 한 여직원은 결혼 생활이 20년이 되어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대화할 때 너무 즐거운 시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참으로 잘된 일이다. 함께한 시간이 많은 만큼 서로의 이해의 깊이가 더해가고, 점점 성장해 가는 서로의 모습을 보며 의지해 가는 모습, 정말 아름답다.


또한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중에 어떤 이는 ‘일’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일에 치여 어떻게 하면 일을 하지 않고 놀고 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답이어서 이 그 까닭을 물어 보았다. 그랬더니 자기가 왕년에 놀아본 적이 있다고 한다. 일거리가 없어서 몇 달을 집에서 보내보았는데 이 때 만큼 불행했던 시절도 없었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일하다 잠시 쉬는 것은 행복일 수 있어도 계속해서 놀아야 하는 상황이면 이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맞다. 물론 과도한 양과 스트레스로 불행을 낳는 씨앗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일을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원천이기도 하다. 일에 대한 측면을 어떻게 바라보는 모습이냐에 따라 행과 불행이 갈리기도 한다.


- 행복에 대한 나의 두 번째 질문은 “사람들이 자주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다.

행복에 대한 논의를 할 때 많이 나오는 내용 중에 하나가 행복은 자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물론이다. 필자도 행복은 먼 데에서 찾지 말고 주변의 작은 것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일상의 행복이다. 어떤 사람은 숨 쉬고, 크게 아프지 않고, 큰 우환이 없이 사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라고 한다. 어느 경지에 도달한 사람은 행복에 무슨 이유가 필요하냐고 한다. 사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정말 행복하다. 모든 사람이 이렇게 되길 기원한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이런 답을 하는 사람은 쉽게 찾을 수 없다. 그래서 앞의 수준으로 빨리 도달하고 싶기에 그 방법을 찾아 보려는 노력은 의미가 있다.


여러분이 생각하기에는 어떻게 하면 행복감을 자주 느낄 수 있을까?

그 첫 번째가 앞에서 언급했던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에게 대해 자주 생각해 보면 행복 아이템을 써가기 시작하면 된다. 그리고 실제로 경험한 내용을 기록하면 된다. 기록의 힘을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행복 목록을 채워가면서 행복에 대한 관점을 구체화하고 행복할 것들이 많아지게 된다. 또 하나는 그 기록을 한 번 씩 보면서 그 시절에 행복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행복감을 자주 느낄 수 있게 하는 두 번째는 행복감은 만족감에서 주로 경험할 수 있는데, 만족이라고 하는 것은 기대치와 경험치에 영향을 받게 되어 있다. 즉 기대치와 경험치가 같거나 경험치가 더 클 때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기대한 것 보다 더 큰 경험을 하게 되면 그 크기가 크면 클수록 더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하지도 못했던 선물을 받을 때 행복을 느낀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기대치 보다 더 큰 경험을 하는 경우에 행복감을 경험할 수 도 있으나 반대로 기대치를 낮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여러분은 행복감을 자주 느끼기 위한 방법으로 경험치를 높이는 방법을 선택하겠는가, 아니면 기대치를 낮추는 방법을 선택하겠는가? 행복감을 자주 느끼기 위해서는 경험치를 높이기 보다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더욱 유리하지 않겠는가?


또 하나, 행복감을 자주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시간이 정의되면 된다. 즉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목표가 있고 목표를 달성해가는 과정이 있다. 그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그 시간 시간들이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일련의 순서라면 매 순간 극복해 가는 것이 작은 성취감으로 채워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즉 결과지향이되 행복감은 과정과정의 순간이 것이다. 이를 마음껏 누리면서 시간을 이어가는 것도 방법이다.


- 이제, 세 번째 질문을 한다. 그렇다면 사람을 언제 가장 큰 행복감에 젖을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물어 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답이 바로 로또 복권에 당첨되었을 때를 언급한다. 기대하지 않은 꽁돈이 생긴 것이다. 물론 맞는 답이다. 그런데 그것으로 강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어렵게 때문이다. 사실 강한 행복감은 매우 어려운 것이 이루어졌을 때다. 작은 노력으로 이룬 것과 많은 노력으로 이룬 것에는 당연히 그 행복감이 다르지 않겠는가?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이거나, 많은 우여곡절 끝이 달성한 것이거나, 끈질긴 노력과 인내로 이룰 수 있는 것일 때 더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행복에 대한 관점을 내용, 빈도와 강도로 설명해 보았다. 여러분은 좀 더 행복해 지기 위해 어느 관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대부분의 사람은 모두 다 중요하여 선택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한꺼번에 이 세 마리 토끼를 잡는 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자기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중에서 자기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여 그 목표를 높게 잡고 그 목표 달성 과정을 실천 목표로 세분화하여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 나가면서 행복감을 경험하게 하면 될 것이다. 아마도 많은 사람이 이것을 경험할 것이다. 예를 들어, 한 회사의 영업직원이 년간 매출 목표를 정하고, 그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반기, 분기, 월별, 주별로 세분화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활동을 정의하여 하나씩 실현해 가는 과정에 목표에 좀 더 가까워지는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면 지향점이 생긴다. 지향점을 작은 시간 단위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매 순간 가까워지는 것을 느낀다. 그 때 작은 성취감을 놓치지 말자…


이런 작은 성취감은 결국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성취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서 ‘성공한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다. 성공은 목표하는 바를 이룬 것이기에 목표는 사람마다 달라 누구의 성공이 모든 이의 성공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성공이라는 것을 일반화해서 접근해 보자. 우리 주변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인정 받는 이를 떠올려 보라. 그 사람은 그것을 해서 성공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그 사람은 다른 것을 했었어도 성공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무엇이라서 성공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1/3이고 그 정도의 노력을 하는 사람이라면 ‘무엇이라도 성공한다.’고 말한 사람이 2/3이다. 필자도 무엇이라도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무엇이라서 성공한다고 하는 사람은 운적인 요소가 중요하다고 한다. 운. 기회, 때가 맞아야 한다고 한다. 맞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고 있지 않은가? 그러한 운도 준비하는 자가 잡을 수 있다고. 준비하고 있지 않으면 기회가 오고 갔는지 조차도 모르기에 항상 기회가 없다. 운이 없다고 한다.


결국, 행복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서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 등이 효과적인 요소로 표현할 수 있는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그렇다면 사람은 높은 목표를 정하여 근면, 성실, 인내로 작은 성취감을 느끼며 정진한다면 반드시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 그러나 금방 결론이 난다.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도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인가? 아니다. 그 과정은 자신을 좀 더 성장시켰고 비록 그 목표는 달성하지 못 했을지라도 앞으로의 행보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우리가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지식이고 하나는 경험이다. 이 두 가지는 곱의 법칙으로 작동하기에 지식의 깊이와 경험의 깊이가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 그 중에 우리가 살면서 능력을 키우는데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16년의 세월이 아닌 이후 일을 하면서 얻는 경험의 가치일 것이다. 많은 경험을 하는 자가 훨씬 많은 능력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


우리에게는 누구나 동등하게 24시간이 주어진다. 주어진 24시간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진런함, 적극성, 효율적 시간관리, 스피드 등을 말한다. 맞는 말이다. 매사 적극적으로 임하되 시간의 효율을 높이며, 근면과 성실의 태도를 가지고 일하면 훨씬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그런데 이것도 한 가지 전제가 있다. 이런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회를 만드는 것도 기회가 만들어지는 장 속에 있어야 가능하다.


필자는 회사가 우리에게 주는 것들 중에 돈과 일을 뽑고자 한다. 땀 흘려 벌 수 있는 돈을 주는 것도 맞으나, 또 하나가 회사는 우리에게 일을 준다. 일은 곧 경험이 되고, 회사의 성장은 우리에게 급여 상승과 승진 이외에도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학습 기회가 참 많다. 각종 매체의 발전으로 자기가 의지만 낸다면 쉽게 접할 수 있으리라. 다만 학습에 대한 시간적 여유와 여력이 없을 것이다. 회사에서 적극적 자세와 태도로 자기 스스로를 동기화하여 어려운 과제들을 맞이하여 최선을 다해 힘껏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동기에 손상을 입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불공정한 평가 보상제도, 상하간의 소통 갈등, 보수적인 조직 문화, 개인이기주의 등 실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기에 많은 식자들은 이러한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보다 나은 방안을 모색하려고 노력한다.


이와는 별도로 우리 개인의 입장에서 나의 선택을 해야 한다. 우리는 행복을 추구한다.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일이다. 특히 일을 수행하는 과정은 경험치를 높이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능력을 키워 나간다. 주어진 일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능력이 한 단계씩 높아지고, 그래서 더 어려운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작은 성취감을 통해 목표하는 바를 이루는 성공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터가 마련되어 있는 직장에서의 우리 활동이 정의되어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동기를 떨어뜨리는 사건들이 존재한다. 한 쪽에서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해야 하고, 또 한 쪽에서는 다음의 선택을 해야 한다.


그래서 안 할 것인가,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것인가?


[영상 강의]

https://www.youtube.com/watch?v=u36PTdZZ8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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