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변화가 실패하는 건 의지가 아니라 단계 문제다

코터 8단계 변화모형

by 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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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슈 제기 상황


“우리는 충분히 노력했습니다.”


변화 프로젝트가 중단될 때 자주 나오는 말이다.


- TF를 꾸렸다.
- 컨설팅도 받았다.
- 워크숍도 했다.
- 공지 메일도 여러 번 보냈다.


그런데 몇 달 지나자
다시 예전 방식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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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이렇게 결론 내린다.


“구성원들이 변화를 싫어한다.”
“조직 문화가 보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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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럴까?


대부분의 경우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단계를 건너뛴 데 있다.


2. 접근 관점


“왜 사람들이 안 바뀌지?”가 아니다.
“우리는 변화의 과정을 설계했나?”이다.


조직은 종종 변화의 ‘내용’에 집중한다.


- 새 시스템 도입
- 조직 개편
- 성과 제도 개편


하지만 변화는 내용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


사람은 납득 없이 움직이지 않고,
지지 없이 버티지 않고,
정착 장치 없이 유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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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발표로 시작되지 않는다.
심리적 전환으로 시작된다.


3. 선각자의 제언


이를 체계화한 사람이 존 코터(John P. Kotter)다.


코터는 1996년 저서에서
조직 변화가 성공하려면 8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제시했다.


1단계 긴박감 형성
2단계 변화 연합 구축
3단계 비전과 전략 수립
4단계 비전 전파
5단계 장애물 제거
6단계 단기 성과 창출
7단계 성과 확장
8단계 변화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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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조직은 3단계에서 멈춘다.


비전은 만들었다.
전략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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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긴박감이 충분하지 않았고,
변화를 이끌 핵심 연합이 약했고,
단기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고,
제도에 고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변화는 캠페인으로 끝난다.


코터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변화는 이벤트가 아니라
연쇄 과정이다.


4. 이론에 근거한 현실적인 해법


변화를 다시 설계하려면
8단계를 압축해 세 가지 질문으로 점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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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왜 지금 반드시 바꿔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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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식이 공유되지 않으면
변화는 선택 사항이 된다.


“이대로 가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가?”
이 질문이 조직 전체에 설득력 있게 전달되어야 한다.


둘째, 누가 함께 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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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한 사람의 의지로 되지 않는다.


공식 직위뿐 아니라
비공식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
동시에 같은 메시지를 내야 한다.


변화 연합이 약하면
저항은 쉽게 커진다.


셋째, 작은 성공을 만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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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성과는 사기 진작용이 아니다.
신뢰 확보 장치다.


“바뀌면 실제로 좋아진다”는 경험이 있어야
사람은 계속 움직인다.


마지막으로, 제도로 정착 시켰는가?


- 평가 기준
- 보상 체계
- 승진 조건


여기에 연결되지 않은 변화는
결국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결론


변화가 실패하는 이유는
사람이 게을러서가 아니다.


단계를 건너뛰었기 때문이다.


긴박감 없이 시작했고,
연합 없이 밀었고,
성과 없이 기대했고,
정착 없이 선언했다.


변화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설계의 문제다.


과정을 존중하는 조직만이
결국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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