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변화는 ‘녹이고-바꾸고-굳히기’ 순서다

레빈의 조직변화 3단계

by 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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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슈 제기 상황


“이번에는 진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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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도가 발표된다.
조직 개편이 공지된다.
업무 방식 혁신이 시작된다.


초반에는 분위기가 뜨겁다.
슬로건도 생기고, 워크숍도 열린다.


그런데 몇 달 뒤, 이렇게 말한다.


“결국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네요.”


왜 그럴까.


사람이 변화를 싫어해서일까.
저항이 심해서일까.


많은 경우, 순서를 건너뛰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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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접근 관점


이 단원에서 관점을 바꿔야 한다.


“왜 변화가 정착되지 않을까?”가 아니다.
“우리는 제대로 녹였는가?”, 즉 "변화할 준비가 되었는가?" 이다.


조직은 종종 ‘바꾸기(Change)’부터 시작한다.


제도를 바꾸고,
조직을 재편하고,
시스템을 도입한다.


하지만 사람의 인식은 그대로다.


왜 바꿔야 하는지 납득하지 못했고,
지금 방식의 한계를 충분히 느끼지도 못했다.


얼음이 아직 단단한데
위에 새 모양만 얹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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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기술 문제가 아니라 심리 문제다.


3. 선각자의 제언


이를 설명한 사람이 쿠르트 레빈(Kurt Lewin)이다.


레빈은 1947년, 조직 변화 과정을
세 단계로 설명했다.


- Unfreeze 해빙
- Change 변화
- Refreeze 재동결


해빙은 기존의 생각과 관성을 녹이는 단계다.
변화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는 단계다.
재동결은 새로운 방식을 습관과 문화로 굳히는 단계다.


많은 조직은 가운데 단계만 한다.


바꾼다.
하지만 녹이지 않았고, 굳히지도 않았다.


그래서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변화는 이벤트가 아니다.
상태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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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론에 근거한 현실적인 해법


변화를 성공시키려면 세 단계를 의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먼저, 해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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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방식이 한계에 왔는지
데이터와 사례로 보여준다.


위기감을 과장하라는 뜻이 아니다.
현실을 직면하게 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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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무엇이 문제인가.”
이 질문이 공유되어야 한다.


그 다음,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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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도나 방식을 도입할 때
구체적 행동 기준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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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 슬로건은 오래가지 않는다.


무엇을 멈추고,
무엇을 시작하고,
무엇을 다르게 할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마지막이 가장 자주 빠지는 단계, 재동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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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기준을 바꾼다.
보상 체계를 연결한다.
리더의 언어를 일관되게 유지한다.


새로운 행동이 반복되고
인정받고
보상될 때
비로소 굳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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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동결이 없으면
사람은 결국 익숙한 방식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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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변화는 속도의 문제가 아니다.
순서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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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이지 않고 바꾸면 저항이 생기고,
바꾸고 굳히지 않으면 원상복귀된다.


조직이 변화를 실패하는 이유는
사람이 보수적이어서가 아니다.
과정을 건너뛰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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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원한다면
먼저 녹이고,
제대로 바꾸고,
단단히 굳혀야 한다.


순서를 지키는 조직만이
진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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