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하는 마음
책을 기획하다 보면,
세상에 없는 것
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과
이제껏 세상에 없는 것이면 그 이유가 있겠지
하는 마음이 동시에 든다.
그래서 AI에게 한 번 그려보라고 했다.
Nothing in the world
내가 제시한 문장이다.
그러자 AI는 기어코 먼 발치에, 사람으로 보이는 무엇인가를 그려놓고야 말았다.
결국 세상에 없던 것은
인간마다의 고유성과
인간성이라는 유사성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독특하지만 공감되는 그 무엇"을 만들라는 계시를 받고
오늘도 무슨 책을 만들지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