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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준 Oct 24. 2023

종목 분석: 한국항공우주(047810)


종목: 한국항공우주(047810)

현재가: 48,250원


목표주가

단기 의견: 매도(46,100원)

중장기 의견: 매수(64,000원)



1) 종목명: 한국항공우주(047810)
2) 현재 주가: 48,250원
3) 시가총액: 5조 100억 원
4) 거래대금: 220(억 원)
5) 발행 주식 수: 97,475 천주
6) 주주구성: 한국수출입은행: 26.4%, 국민연금공단: 10.3%
7) 외인 소지율: 25.6%
8) PER: 23.5
9) EPS: 2,184
10) PBR: 3.1
11) EV/EBITDA(배): 12.5
12) 배당수익률: 0.49%




1. 기업 개요

 

-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로서 주 소비자인 한국 정부(방위사업청)와의 계약을 통한 제품 개발 및 생산, 후속지원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수리온 기동헬기, 송골매 무인기가 있으며, 한국형 전투기인 KF-21과 소형무장 및 민수 헬기인 LAH/LCH를 개발 중이다.


-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 위성) 및 정지궤도 복합위성 등 차세대 중형위성과 군 정찰 위성 또한 개발하며 항공 사업을 포함한 우주 사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아리랑 1호 사업부터 2호, 3호, 5호 본체 개발 전 사업에 참여했으며, 아리랑 3A호 주관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 국내 유일 완제기 제조업체로, Boeing, Airbus에 기체 구조물을 제작, 납품 중이다.




2. 재무 분석


한국항공우주 재무제표/ 출처: 유진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23년 2분기 경영실적, 요약 손익계산서/ 출처: 한국항공우주 IR Report


 한국항공우주의 23년 2분기 매출액은 7,335억 원, 영업이익은 84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하회 실적을 기록했다. 이라크 기지재건 241억 원, 위성 사업 196억 원, 관용 헬기 66억 원 등의 손실 충당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작년 동월 대비 영업이익이 약 1/5 가량 하락했으며, 국내 사업 또한  전년대비 1.1% 감소한 4,86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KF-21 개발 사업이 시험비행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존 계획 대비 6개월 빨리 적합 판정을 받은 덕분에 양산계약 체결 시 2032년까지 장기적인 안정적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미래에셋투자증권


 매출액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우주는 23년 하반기 폴란드 FA-50GF 최초 반영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KF-21 개발 및 수리온 4차 양산, 소형 무장헬기 초도양산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중동 및 아시아 수리온 수출 기대감 또한 존재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민간 항공 산업이 활발해지며, 애프터마켓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3. 차트 분석


한국항공우주 차트/ 출처: 인베스팅 닷컴


 한국항공우주는 2015년 단기 급등 이후 2020년까지 하락했다. 이후, 2022년 단기 고점을 형성한 후 하락 및 상승을 반복하며 횡보 구간을 거치고 있다.

 주가 저점인 16,150원 대비 198% 상승한 가격이지만, 단기간 내에 추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하락하는 시장 지수


 종목 투자 이전 시장 지수 파악이 먼저다. 현재 코스피는 8월을 기점으로 지속적 우하향 중이며, 미국 내 국채 금리 상승, 유가상승 등의 리스크와 우르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의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시장이다. 시장 자체의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기 하락 관점에 무게를 높일 수밖에 없다.



2) 박스권 내 움직임과 매물대


 한국항공우주는 46,100~53,000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주가 움직임을 보인다. 중장기 매물대가 형성된 구간인 만큼, 박스권을 돌파하고 전고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강한 수급과 거래량이 동반되어야 한다.



3) 하락 추세 지표

출처: 인베스팅 닷컴
출처: 인베스팅 닷컴


 이동평균선 역배열 추세로 하락 추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기 이동평균선부터 단기 이동평균선까지 모두 하락 관점으로 보인다.  RSI, MACD, CCI 등의 보조지표 또한 매도 관점이며, 주가가 60일 이동평균선 위에 안착하고, 정배열을 만든 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4. 수급 분석



 1월부터 현재까지 수급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대규모 순매수 이후 순매도를 지속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3월부터 꾸준히 매수 중이며, 개인 투자자는 4월 이탈 이후 큰 변동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5. Strong Point


1) 수출 기대감


 22년 폴란드 48대 수주 이후 24년 말레이시아 18대 계약을 따내며 수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출이 없던 16~19년도는 매출이 하락하며 주가 또한 하락했지만, FA-50 수출 계약은 계약 대수만 78대로, 생산 대수는 300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4년에는 이집트 및 슬로바키아 등에 수출 기대감이 있다. 이집트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F-16 운용국인데, FA-50과 호환성이 좋기 때문에 경쟁 기종인 M-346(이탈리아)과 L-19(미국) 대비 승산이 높다.



2) 대체 불가능한 FA-50


  FA-50은 2010년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 기본형상에서 전자 시스템과 무장 성능개량을 통해 탄생한 다목적(Multi-role) 경전투기로, 로우급(근거리 방공 임무/항공지원 및 저위협/저강도 분쟁 대응) 기체로 운용된다. 주로 국방예산이 제한적이고 임무 반경이 좁은 동남아 /중동/남미 등 국가에서 선호한다.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따라 유럽 및 동남아 국가에서 구형 전투기를 퇴역시키고 서방제 전투기로 일원화를 시도 중이다. 신규 전투기 도입 시, 훈련체계 및 조종사 양성, 창정비 기술 등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전환 비용이 부담되는 국가에게 FA-50은 합리적 선택이다. 기체 1개당 350~500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며, 연간 생산량 또한 36대로, 빠른 납기가 가능하다. 특히, 높은 성능과 호환성 덕분에 기체 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3) 내수 성장성 기대감


 수출 수입에 의존이 큰 한국항공우주는 KF-21 보라매와 소형 무장헬기 프로그램이 24년부터 양상 및 납품될 것으로 보인다. KF-21/LAH 사업 매출액은 23년 5,140억 원에서 27년 3조 6,000억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 4.5세대 전투기 KF-21은 28년까지 40대를 생산 및 배치 예정이며, 32년까지 80대를 추가 배치하여 총 120대를 전력화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체계개발 8조 원, 추가 무장 7,000억 원, 양산 9.6조 원으로, 운용유지비까지 약 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 무장헬기인 LAH 또한 31년까지 생산 대수가 약 200대로 추정되며, 사업 규모는 체계개발 5,800억 원, 양산 5.8조 원, 운용유지비까지 포함 시, 약 17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4) 성장 중인 우주산업


 우주산업은 2040년 1500조 원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누리호 1~3차 발사를 통해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했으며, 한국항공우주는 누리호 3차 발사 과정 중 발사체 핵심 부분인 체계 총 조립과 과 1단 추진제 탱크, 엔진 4기 등을 일체화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우주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 위성) 및 차세대 중형 위성과 군 정찰 위성 등을 개발 중인 한국항공우주의 성장 또한 기대된다.




6. 최근 주요 이슈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019_0002488591&cID=13001&pID=13000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33221


https://www.sentv.co.kr/news/view/671128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w.php?mcd=0082&hcd=&key=202306081152223916




※ 이 글은 종목 추천이 아닌 참고 사항이며, 매매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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