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투자, 한국 주식처럼 쉽게 시작하는 법

by 고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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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미국 주식은 어렵게 느껴질까요?


주식 투자를 이미 몇 년 해온 분들도 미국 주식은 이상하리만큼 시작을 망설이곤 합니다. "관심은 있는데 잘 모르겠어",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같은 말들을 정말 자주 듣습니다. 저도 처음 미국 주식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비슷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무엇보다, 투자를 공부하는 50~60대 투자자 분들은 특히 더 미국 주식을 어려워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 주식은 너무 익숙합니다. MTS 앱만 켜면 바로 코스피, 코스닥 종목들을 볼 수 있고, 시간도 일상과 맞닿아 있어서 출근 전에 시황 보고, 점심시간에 종목 보고, 퇴근 전 마감 확인까지 자연스럽게 흐릅니다. 그런데 미국 주식은 ‘낯설다’는 이유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그냥 뒤로 미뤄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장벽’은 이런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1) 달러로 거래: 환전도 해야 하고, 환율이 오르면 손해인 건가 싶은 마음에 거리감이 생깁니다.


2) 밤에 개장하는 미국 시장: 밤 10시 30분부터 장이 열리고, 새벽 5시에 장이 마감되다 보니 대체 언제 사야 할지가 어렵게 느껴집니다.


3) 정보 접근성: 한국 주식은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에 검색만 해도 정보가 나오지만, 미국 주식은 대부분 영어인 데다, 해외 투자자와 정보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느낀 점은, 이 '장벽'들은 실제로 뛰어넘기 어려운 게 아니라, 단지 '낯설기 때문'이었습니다. 달러 환전도 앱으로 버튼 몇 번 누르면 끝이고, 시차도 익숙해지면 나만의 루틴이 생깁니다. 가장 큰 벽은 오히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시장에 들어간다’는 막연한 불안감이라고 생각됩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미국 주식을 시작해야 할까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기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전 세계 자본시장의 중심입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와 같은 우리가 매일 뉴스에서 접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다 미국에 상장돼 있는 데다, 주식 시장의 규모, 유동성, 정보의 질과 양, 투자자 보호 장치까지 거의 모든 면에서 미국 시장이 더 성숙하고 구조화돼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미국 주식을 꼭 병행해야 한다고 느낀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압도적인 종목 선택지

출처: Finviz / https://finviz.com/map.ashx


한국 주식은 사실상 제한된 산업군 내에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도체, 자동차, 방산, 조선, 화장품, 2차 전지 정도가 주 섹터인데, 이 중에서도 ‘수익 낼 만한 종목’은 더 좁아집니다.


반면 미국은 글로벌 빅테크, 클라우드, AI, 로봇, 헬스케어, 우주항공 등 수많은 산업이 있고, 실제로 상장된 종목 수만 해도 7천 종이 넘습니다. ETF 또한 수 백개가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 투자하면 시장에 대한 시각이 확장되고 투자 기회도 넓어집니다.



2) 달러 자산을 갖는 것 자체가 리스크 헤지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요즘같이 환율이 1,400원대를 오가는 시대에는 달러 자산을 일부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방어적 효과가 큽니다. 원화가치가 떨어질 때 내 투자금이 덜 빠지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달러로 환전 후 매수한 미국 주식은 자산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미국 주식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3) 배당 문화와 주주 중심 경영


미국 기업은 분기마다 배당을 주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 자체로도 현금 흐름이 생기지만, 더 중요한 건 기업이 ‘주주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대한 차이입니다. 미국 기업은 투자를 해준 주주의 이익을 우선하지만, 한국 기업은 배당보다는 재투자를 중시하고, 기업이 커져도 쪼개기 상장으로 기업 가치를 다시 낮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해 '좋다, 나쁘다'를 논할 수 없지만,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등이 하나의 기업으로서 사업을 늘리고 성장하는 반면, 한국 주식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보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계열사 위주로 기업이 운영돼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 주식 시장에만 집중하고 싶거나, 해외 주식 투자에 생각이 없다면 하나의 시장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미국 주식 시작 전에 꼭 알아야 할 기초 개념


이제 ‘시작해 볼까’라고 마음먹었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건 실질적인 진입 장벽입니다. 미국 주식은 몇 시에 운영되며, 환전은 어떻게 할지, 또 나도 모르게 나가는 세금이 있을지 걱정되곤 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1) 거래 시간: 정규장 / 프리장 / 애프터마켓

출처: 미래에셋증권


미국 주식시장은 정규장, 프리장, 애프터마켓으로 나뉘어 운영되는데요. 주식 투자의 편의성을 위해 장 운영 시간을 길게 늘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리/애프터마켓은 유동성이 적고 스프레드가 넓어 초보자에겐 권장되지 않습니다. 정규장 시간 내에만 매매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주식은 한국 시간 기준 23시 30분에 열려, 익일 6시에 마감하는데요. 서머타임에는 22시 30분에 개장해 익일 5시에 마감합니다.


장이 열리는 시간은 밤이지만, 요즘은 예약 주문이나 알림 설정 기능도 있어서 굳이 새벽에 눈 뜰 필요는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LOC 매수를 사용하는데 장 마감에 내가 설정한 가격보다 주가가 저렴하면 매수가 되는 방식이어서 리스크 관리도 같이 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2) 환전과 수수료: 증권사 앱으로 해결됩니다

출처: 미래에셋증권


거의 모든 국내 증권사(MTS)에서는 '외화 환전'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키움, 미래에셋, 삼성증권 앱에선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버튼만 누르면 바로 환전이 됩니다. 최근에는 환전 없이 매수하면 자동 환전이 되니 환전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증권사마다 환전 우대율이 다르니 체크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환율이 조금 낮은 날을 노려 환전해 놓고 미국 주식을 천천히 사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다만 장기투자라면 환율 걱정은 너무 크게 안 하셔도 됩니다. '매달 일정 금액으로 투자하면 환율 평균화'가 자연스럽게 되기 때문이죠.



3) 세금은 꼭 알고 있어야 합니다


미국 주식은 한국 주식보다 세금이 복잡합니다. 하지만 기본만 알고 계시면 충분히 관리 가능합니다.


① 양도소득세: 연간 250만 원 이상의 수익이 나면, 다음 해 5월에 '금융소득 종합과세(22% 세율)'로 신고해야 합니다.


① 배당소득세: 미국 기업이 주는 배당금엔 자동으로 15.4% 원천징수됩니다. 만약 미국 배당 ETF에 투자하고 싶지만 절세를 원한다면 ISA 계좌에서 국내 상장 해외주식 ETF을 활용하면 됩니다.


출처: 미래에셋증권


한국에선 추가로 세금을 내지는 않지만, 고배당 ETF를 많이 보유하실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될 수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기도 하니, 너무 큰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4. 무엇부터 사야 할까?: 종목보다 ETF부터


미국 주식 ETF 예시/ 키움증권 MTS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하신다면, 저는 개별 종목보다는 ETF부터 경험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예를 들어, VOO와 같은 ETF는 미국 시장 전체의 흐름을 따라가기 때문에, 시장 자체를 경험하면서도 개별 종목 리스크는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개별 기업을 분석하지 않아도 되고, 뉴스나 실적 발표에 일일이 신경을 덜 써도 된다는 점에서 정신적으로도 편합니다. 특히 미국 주식이 처음이라면 개별 종목의 뉴스나 이슈를 해석하는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ETF로 투자를 시작하면서 공부를 하기 좋습니다.


ETF는 쉽게 말하면 '장바구니'입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와 같은 기업들을 골고루 담은 하나의 종합 바구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시장 전체를 담고 있는 VOO나 기술주 중심의 QQQ, 배당을 중시하는 SCHD, 그리고 매달 현금흐름을 만들어주는 JEPI 같은 ETF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무슨 ETF를 살 지 모르겠다면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VOO나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QQQ ETF를 먼저 공부해보시면 좋습니다.


특히, ETF는 이미 분산 투자 전략이지만 이 ETF를 다시 분산하면 리스크를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으로 미국 주식을 시작하신다면, 시장 전체를 담은 VOO나 QQQ에 각각 40만 원 정도씩 나눠 투자하고, 나머지 20만 원은 배당 ETF인 SCHD나 JEPI에 나눠 담아보시는 것도 좋은 출발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면 미국 시장의 전체 흐름을 체험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일단 시작하는 것입니다. '어려우니까 다음에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순간에 이미 시장은 움직이고 있고, 복리 수익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5. 미국 주식,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 실전 루틴


미국 주식을 실제로 거래할 때 필요한 과정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1. 계좌 개설하기(미래에셋증권 기준)

출처: 미래에셋증권 MTS


우선, 주식 계좌가 없다면 국내 증권사 모바일 앱(MTS)에서 주식 거래 전용 계좌를 개설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10분 안에 쉽게 개설할 수 있습니다.



KakaoTalk_20250703_211243621.jpg 출처: 미래에셋증권 MTS


이미 국내 주식을 거래 중인 계좌가 있다면, '해외주식 매매 신청' 메뉴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만약, 이러한 사용법이 정말 어렵다면 근처 증권사 지점에 방문하면 사용법을 알려주시니 평일에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입금 후 환전하기

출처: 미래에셋증권 MTS


계좌를 만들고 나면, 해당 계좌 번호로 입금을 한 후 달러로 환전해야 합니다.


이 과정도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MTS에는 ‘자동 환전’ 기능이 있어서, 원화로 매수 주문을 넣으면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되어 주문이 들어갑니다. 혹은 미리 환전해 놓고 미국 주식을 천천히 사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환율이 불안할 땐 하루에 조금씩 나눠서 환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3. 거래시간 확인하기


앞서 설명드린 대로, 미국 정규장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5시까지 열립니다.(서머타임 기준) 새벽까지 일일이 챙겨보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예약 매수 기능을 활용하거나 정규장 마감 무렵 종가 매수 전략을 사용하곤 합니다. 주식 매수 전, 지금 거래가 가능한 시간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4. 주문하기

출처: 미래에셋증권 MTS



주문은 한국 주식 거래와 거의 동일합니다. 매수하고 싶은 종목을 선택 후, 지정가, 혹은 시장가로 매수하면 됩니다. 매수를 했다면 해당 종목은 '보유 종목' 확인이 가능합니다.



5. 보유 종목 확인하기

출처: 미래에셋증권 MTS


마지막으로 보유 종목을 확인합니다. 매수가 잘 됐다면 보유 종목을 MT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종목을 선택해 매도할 수도 있습니다.




6. 개별 주식 투자는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


엔비디아 주봉 차트/ 출처: 인베스팅닷컴


ETF에 익숙해지고 미국 시장의 흐름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게 되면, 그다음 단계로는 개별 종목 투자에 도전하셔도 좋습니다.


처음부터 엔비디아처럼 유명한 종목에 큰 금액을 투자하기보다는, 1주 단위 또는 소수점 단위로 조금씩 담아보는 연습부터 시작하시는 게 좋습니다.


개별 종목 투자의 핵심은 ‘기업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입니다. 미국 기업은 분기마다 실적 발표를 하기 때문에, 실적 시즌 전후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실적 발표 일정은 대부분의 증권사 앱에서 쉽게 확인하실 수 있고, 미국 주식 정보 사이트(예: 인베스팅닷컴, Seeking Alpha 등)를 참고하시면 기업별 뉴스나 애널리스트 리포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별 종목 투자를 시작할 때 흔히 하는 실수는 테마에만 몰입하거나 유튜브 추천만 보고 매수하는 것입니다. ‘지금 핫한 주식’은 대부분 이미 많이 오른 경우가 많고,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히려 조용하지만 꾸준히 실적을 쌓아가는 기업을 찾아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미국 주식 중에는 처음 들어보는 기업들도 많으니 시가총액이 크고 익숙한 기업부터 투자를 시작하시는 게 좋습니다.




7. 미국 주식 필수 과정: 뉴스 확인하기

엔비디아 관련 구글 뉴스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수 생각이 있다면 해당 종목에 대한 뉴스를 확인해야 합니다. 해외 주식의 경우 로이터, 월스트리트 저널, CNBC, 인베스팅 닷컴 등 언론사부터 플랫폼까지 뉴스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하지만, 투자가 처음이고 영어가 어려운 투자자라면 우선 구글을 활용해 뉴스를 분석해도 좋습니다. 관심 있는 기업에 대해 검색하면 최근 이슈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뉴스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공부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구글에 '엔비디아'만 검색해도 위 이미지와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관심 있는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뉴스와 실적 발표, 경제 이슈 등을 분석하며 주가의 흐름을 좇는 것입니다. 매일 시장과 기업의 이슈는 변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꾸준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8. 미국 주식, 생각보다 훨씬 쉽습니다


사실, 주식 투자로 꾸준한 수익을 쌓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경험과 공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 투자 자체를 시작하는 건 매우 쉽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게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영어 기업명, 달러 환전, 시차, 세금 등 익숙하지 않으니까 더 어렵게만 보이는 것이지, 직접 해보면 한국 주식 거래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은 단순히 해외 주식이라는 개념을 넘어, 글로벌 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첫걸음입니다.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3.8조를 달성하고, 메타가 수십 명은 AI인재를 영입하며 신고가를 달성할 때, 단순히 ‘뉴스를 읽는 사람’이 아니라, 그 기업들의 주주가 될 수 있습니다.


처음 미국 주식을 시작하실 때 많은 분들이 “환율이 비싸서 지금은 못 사겠어요”라는 말을 자주 하시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환율을 맞추는 것보다 중요한 건 시장을 꾸준히 경험하면서 투자 습관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율은 장기적으로 평균화되기 때문에, 매달 일정 금액을 분할 매수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환율 리스크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은 소액으로 ETF에 투자하며 시장에 대한 감을 익히고, 천천히 개별 종목으로 영역을 넓히다 보면, 분명히 투자에 대한 관점이 넓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일단 해보는 것이니 미국 주식에 관심이 있다면 소액으로 시작해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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