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배종훈 Jul 24. 2020

두 아들/ 인도, 바라나시에서

인도 바라나시에서 만난 갠지스강 일출은 붉음 그대로였습니다. 밤을 새워 타오른 불이 하얀 생의 흔적을 남기면 두 아들은 어머니의 흔적을 모아 담고 붉은 강 위에 배를 띄웁니다.


어머니의 생의 마지막은 다시 삶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두 아들은 슬프지 않습니다.


<두 아들/ 45cm x 53cm / 캔버스에 오일/ 2020>


매거진의 이전글 그리움을 바다에 풀어 놓으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