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청년 서포터즈로서의 첫 번째 활동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청년 서포터즈로 선발되어 '2023년 시민참여 예산위원회 위촉식' 행사 지원에 나섰다. 이날 행사를 위해서 회사에 반차를 쓰고 행사 준비를 도왔다. 청년 서포터즈로서 앞으로 내가 홍보하게 될 시민참여예산 활동에 대한 서울시 재정담당과의 설명과 위원으로 활동해 주실 위원분들의 위촉식이 진행되는 자리인 만큼 꼭 참석하고 싶었다.
그리고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행사는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하는지 평소에 관심이 많았다. 나는 업무분장표에 있는 내용을 숙지하면서 행사가 시작하게 되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그림을 내 머릿속에서 그렸다.
처음에 아무것도 없던 다목적홀이 테이블과 의자, 인쇄물, 명찰등이 세팅되면서 점차 오늘의 시민참여예산 위원회 위촉식의 모습으로 바뀌어나가기 시작했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위해 이날 애써주시는 서울시 재정담당 공무원분들의 모습이 돋보였다. 위원들도 시민들도 다 차려진 행사장 모습과 결과만 보기 때문에 이런 과정의 모습은 보지 못했기 때문에 청년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어 이런 보이지 않는 노력의 현장들을 볼 수 있게 되어 참 잘 지원했단 생각이 들었다.
올해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위원은 6개 분과별 20명씩 총 120명의 시민위원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나 눈여겨볼 것은 전체 120명의 위원 중 사회적 취약계층을 16% 정도 선발하여 더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 점이다. 지난 2022년 10% 정도 비율을 16%까지 상승시킨 것이다. 사회복지사로서 이러한 위원 선발 과정에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선발하고 비율을 높였다는 것에 서울시의 정책반영이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모습이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위원은 예산학교 회원 4,679명을 대상으로 2주간 모집공고를 내어 추첨프로그램을 통해 무작위로 826명을 추천하였다. 이 중에서 본 위원으로 120명이 선발되었다. 이는 약 7: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것이기 때문에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20명의 시민 위원들이 앉을자리와 자료를 세팅해 놓고 보니 과연 어떤 분들이 시민참여예산 위원으로 활동하게 될지 궁금했다. 500억 규모의 공모사업의 심사과정을 직접 참여하여 서울시가 보다 나은 도시로, 내 삶의 터전으로 바뀐다는 자부심이 굉장히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어느덧 흐르고 한 두 명 시민위원분들이 오기 시작하였다.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서울시청 안에 기획조정실 - 재정기획관 - 재정담당관 - 시민참여예산 1,2팀이 주무부서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미숙 재정기획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분과 6개를 대표하는 시민위원 6명의 위촉장 수여가 진행되었다. 각 분과마다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표할 수 있는 시민 대표들이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위촉장 수여 후 본격적으로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위원 활동에 대한 안내를 시민참여예산 1,2 팀장님들이 설명하였다. 해당 내용을 함께 들으면서 시민참여사업에 서울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진행하며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까지 모든 일련의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참여한 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깊단 생각이 들었다.
시민참여예산 팀장님들의 설명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처음 대면식을 가진 각 분과별 위원들의 시간을 통해서 서울시가 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시민들의 의견이 수렴되는 도시로,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로 변화되기 위한 자신들만의 진지함과 포부가 담겨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저녁 9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각 분과별 시민위원들의 열정과 열띤 의견을 통해 무르익어가는 분위기를 아쉽지만 다음 모임으로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나 또한 서포터즈를 통해 시민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해보고 싶단 생각이 이러한 시민 위원들의 남다른 모습을 보고 느낀 바가 컸다.
2023년 4월부터 2024년 1월 말까지 활동하게 될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위원들의 앞으로의 활동과 모습이 기대가 된다. 이날 서포터즈로 참여하여 첫 위촉식으로 활동을 시작한 점 또한 나에겐 큰 의미가 있단 생각이 든다.
태어나 35년간 한 번도 서울시 본청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될 것이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지내왔다. 그런 와중에 이렇게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청년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나 또한 몇 달간 서울시청에 출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민으로서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처음 시작하는 시민위원과 청년서포터즈 모두 1,000만 서울시민들을 위해 우리가 살아오고 살아갈 서울이란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더욱더 노력할 수 있는 계기와 의미 있는 활동이 앞으로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