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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병권 May 13. 2018

5월의 아침

우정 시선

오월의 아침 

     

종달새의 지저귐  

반쯤 뜬 눈으로 창을 열면  

얕은 담장 가득한 들장미 넝쿨  

가시가 되어 코 끝을 찌르는 향기  

선뜻 고개를 들면  

……… 쨍!  

이슬들이 부딪는 소리가  

멀리서 다가오는 하늘을 향해  

햇살처럼 퍼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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