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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May 16. 2020

새로 개발되는 침의 영역

침의 종류

"도침, 전침, 약침 등 침의 영역이 다양해지고 있다."

한방과 양방은 각자 나름의 장단점이 있다.

외과수술 같은 급성 영역은 양방이 우수하다.

만성병은 한방이 장점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5월 16일 참나원 방송)



전통적인 침과 다른 시침법이 개발되고 있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력일 것이다.

새로운 침 가운데 도침이란 것이 있다.

외과수술의 장점을 침에 응용한 방식이다.


도침은 경직성 척추염 같은 반성병에 특효를 보인다.

시술에 심한 통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마취가 필요하다.

침과 외과수술이 결합된 도침의 효과는 놀랍다.

하지만 뛰어난 효과만큼 쉽지 않은 영역이기도 하다.


침으로 염증을 다스리는데 많은 시간이 든다.

그래서 개발된 방법이 약침이다.

약침은 침으로 약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약침 가운데 봉독치료가 있다.


벌침을 직접 맞는 것은 위험하다.

벌에서 봉독을 뽑아내어 쓰는 것이 봉독치료다.

봉독의 농도를 알맞게 조절해서 써야 한다.

빠르고 확실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혈의 흐름이 막히면 아프다.

막힌 기혈의 흐름을 침으로 뚫어줄 수 있다.

막힌 흐름을 뚫어주려는 목적으로 전기를 이용하는 전침을 쓴다.

침에 전류를 흐르게 해서 자극을 주는 것이다.


이처럼 한방도 다양한 새로운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양방과 경쟁하기보다 서로 돕는 길을 찾는 것이다.

자기를 고집하며 남을 밀쳐낼 때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더 나은 방법을 찾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고인물은 썩는다.

흘러서 새로울 수 있어야 한다.

밥그릇 싸움은 자꾸 고인물을 만든다.

한방과 양방이 서로에게 흘러들어야 서로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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