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맞을 때 주의할 점

상호 협력

by 방기연

'침을 맞고 나서 바로 목욕을 해도 좋을까?'

애써 치료한 효과를 망칠 수도 있다.

효과도 강력한 만큼 주의할 점이 있을 것이다.

침 맞을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을 살펴보자.

(5월 23일 참나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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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은 피부를 뚫고 들어간다.

침을 맞은 후 바로 물에 들어간다면?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크다.

특히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


조심하지 않아서 생기는 부작용 말고도 침 자체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봉독치료의 경우 민감한 사람들이 있다.

어지럽거나 속이 메슥거리는 증상이 15분 이내에 나타나기도 한다.

저혈압성 쇼크의 일종이다.


짧으면 두세 시간, 길면 이틀 정도는 충분히 쉬는 것이 좋다.

발열 반응을 조심해야 하기에 찜질이나 사우나는 위험하다.

물론 술도 피해야 한다.

하지만 충분히 쉬어주면 큰 문제는 없다.


침을 맞아서는 안 되는 경우도 있다.

'12 금자'라 문헌에도 있는데 상식적으로 납득할 만한 내용이다.

출혈이 심한 경우에 침을 맞을 수는 없지 않은가.

피죽도 못 먹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백혈병 환자들은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

기력이 쇠약해진 사람에겐 사법이 아닌 보법을 써야 한다.

침은 기본적으로 증상을 치료하는 사법이다.

기력을 보해주는 보법으로는 뜸이 있다.


환자와 의사의 상호 신뢰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사가 전문적인 판단으로 권하는 것을 환자는 잘 따라야 한다.

가장 위험한 것은 나름의 판단을 믿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건강 주권을 지킨다고 해서 독선에 빠지는 것은 극단이다.


환자의 상태에 맞게 알맞은 치료법을 써야 한다.

치료를 받을만한 기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한 치료를 하게 되면 치명적이다.

침이 아무리 효과가 좋다 하더라도 과하면 오히려 해롭다.

환자와 의사가 서로 힘을 모을 때 최선의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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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와 균형이 중요하다.

건강은 그냥 보장되지는 않는다.

제멋대로 하면서 좋은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전문가의 조언을 귀담아듣고 절제하는 것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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