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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ckCat Sep 17. 2015

가을비 내리다

눈뜨기 싫은 아침 창밖이 촉촉하다


"나는 비오는 아침이 가장 싫다"

꼼지락 꼼지락... 알람이 귓속을 괴롭혀도

이불 밖으로 나가기 싫은걸 보니

비가 오는가보다 멍하니 빗소리..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다가

출근 생각에 부랴부랴 양치하며

창밖을 바라본다

토독토독 분주한 아침의 경적소리대신

차분하게 가라앉은 아침

이런날은 출근대신 찐하게 내린 커피한잔 향기머금고

뒹굴거리면 좋겠는데... 날씨따라 출근할수 있는 직장은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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