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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ckCat Nov 13. 2015

비오는 아침에

오늘은 더 열정적으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출근길에 비가 옵니다. 창밖에 하나둘 빛방울이 세상을 물들이고"


꽉막힌 도로... 흐릿해진 창밖풍경

출근길은 늘상 공상과 상상을 만들어내고

그 생각만으로도 작은 일탈을 꿈꾸게 됩니다

출근길에서 좌회전 우회전

직진이 아니라 출근길이 아니라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릴까

지긋지긋한 똑같은 레일을 잠시만 이탈하면

왠지모를 새로운 세상과 만날텐데....

그래도 별수 있나요... 오늘도 종착점은 똑같은 일상이 됩니다

상상을 공상을 잠시 접어두고 다시 일상이 되는 이시간

그래도..... 오늘은 불금이니까 그거 하나 위로 삼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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