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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CK EDITION Jul 06. 2024

내 빈 곳을 채워주는 당신의 손길

MOLESKINE Diary│당신을 늘 지켜주는 조약돌 같은 나의 울타리


처음엔 당신에게 다가가는 나의 감정들은

소소하지만 당신과 나의 공간을 천천히 채워가는 관심들.


당신도 나에게

나도 당신에게


처음 느낌 그대로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감정들을

당신은 꽃으로

나는 당신의 꽃을 안전하게 감싸주는

조약돌 같은 울타리로


당신이 나를 만나기 전 인생을 담은

이야기들을 우리 둘 만의 공간에

채워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나날들인가...


때론, 감정이 상한 우리 공간에도,

때론, 헤어질뻔한 우리 간격에도,


오랜 기간 동안 비어있던 우리 빈 틈에

이젠, 당신과 나의 이야기들을

내 빈 곳까지

조금씩 다 채워준 사랑스러운 당신의 마음을

이젠, 절대 잊지 않는 내가 되기를...


당신 덕분에

나는 오늘도 변하지 않는 조약돌 같은 나의 울타리가 되어갑니다.





내 빈 곳을 채워주는 당신의 손길

MOLESKINE Diary│당신을 늘 지켜주는 조약돌 같은 나의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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