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동자 이야기

by 대장장이 휴

## 이 글은 '대장간'에 수록한 글을 일부 수정하여 발행한 것임을 밝힙니다.

(이 글의 원문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부처의 제자 이야기


부처의 제자 중에는 ‘만동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부처에게


세계는 영원한가, 영원하지 않은가

여래(붓다의 다른표현)는 사후에도 존재하는 것인가

영혼은 육체와 다른 것인가, 같은 것인가


와 같은 질문에 한 번도 부처가 답해주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알려달라고 거듭 청한다.


그러자 부처는, 한가지 이야기를 해준다.


어떤 사람이 독화살을 맞아 고통을 겪으며 위태로운 상황인데,

이 독화살을 내게 쏜 사람이 누구일까,

무엇 때문에 내게 이 독화살을 쏜 것일까,

이 화살의 문양은 어느 집단에서 쓰는 것일까,

이런 것들에 집중하고 있으면 그 사람은 그 궁금증들을 해소하기 전에 죽고 말 것이다.

중요한 건, 일단 독화살을 뽑는 것이다.


##관념적인 사색의 방향성


어떤 것의 원인을 이해하고 숨겨진 이치를 깨닫는 일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그런 숙고와 사색은 어디까지나

우리가 좀 더 원하는 모습의 삶을 조각해나가기 위해 필요한 과정으로서 존재해야 한다.


그저 오랜 고민과 탐구가 즐거워 그런 사색을 원하는 것이라면,

이 책은 당신에게 맞지 않다.


이 책에서 나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미처 자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에 대해

정리하고 재구성한 많은 이야기들을 할 생각이지만,


이 모든 것들은 철저하게 우리가 삶을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들로 한정된다.


그 이상의 고민들은 지금 우리에겐 필요하지 않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독화살을 뽑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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