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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검은별 Dec 28. 2024

함께 한 페이지를 쓴다는 느낌이랄까

취중 글쓰기_온라인 송년회 

책의 한 페이지일까요?  인생의 한 페이지일까요? 

나누고 있는 건 글인지, 마음인지, 시간인지, 인생인지 알 수 없지만,

아직은 멋쩍고 낯설지만, 우리라고 불러 볼고 싶네요. 


책을 읽다 보니 글의 매력을 알게 된 건지, 아니 내 목소리도 내고 싶은 건지.

각자가 모인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이렇게 모이니, 너무 뜨겁네요.

아픈 이야기도, 유쾌한 이야기도, 내가 가진 재능도 나누고, 고생하며 얻은 노하우도 퍼주고


세상은 고통과 혼란 속에 분열을 초래하고 있지만,

또 다른 세상에서는 마음을 나누고 있네요. 그래서 참 다행입니다. 

어쩌면 그래서 우리는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덕분에 지혜가 조금 붙는 것 같습니다. 


맥주 한 병만 사둔 게 아쉬운 밤입니다.

슬초브런치3기 동기분들 2024년 12 월 28일 12시 저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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