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뭐 이런 걸 다

by 흑백조

오늘 소개해 드릴 디자이너는 카림 라시드 예요.

이집트에서 이집트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캐나다 칼턴 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디자인 공부를 했다고 해요.

19살 때부터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디자인 활동을 시작했는데 밀라노 로돌포 보네토 스튜디오, 캐나다 KAN 산업 디자인 회사 등에서 디자인 작업을 했다는데 자질이 뛰어났다는 이야기겠죠?

1993년 뉴욕에 자신만의 디자인 회사를 열었고. 필라델피아 예술 대학, 프랫 인스티튜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온타리오 예술 대학 등에서 10년 동안 디자인을 가르쳤답니다.


디자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전자제품, 음식・음료 패키지디자인, 건축디자인, 실내디자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990년대부터 전 세계에서 100개가 넘는 디자인상을 수상했다네요. 톡톡 튀는 채도 높은 핫핑크나 연두색의 팝 컬러 의자+흰 벽+유선형 패턴의 플라스틱 가구는 모두 카림 라시드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전자제품, 음식・음료, 실내디자인, 건축 디자인을 망라해 전 세계 어디서나 디자인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 스타일을 쉽게 접할 수 있어요.

디자인과로 진학한다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을 접할 수 있으며, PPT 발표는 누구나 한 번은 하게 된다고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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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잡지에도 많이 나왔으며 패션쇼에 후원하는 마케팅 방식을 진행했던 코카콜라의 '비타민 워터' 병 디자인이 그의 대표작이에요.

다국적 대형 화장품 체인점 세포라의 자체화장품 패키지 팝컬러로 원료별로 색깔을 맞춘 패키지도 카림 라시드의 작품이며, 겐조의 꽃병을 연상시키는 겐조 플라워 향수병 디자인도 유명하죠.

겐조사에서 호평을 받았는지 겐조에서 나오는 향수병 디자인에는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것이 많아요.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식품업체에서 패키지디자인 의뢰를 많이 해서 마트에서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을 접할 수 있어요.

한국 기업과 협업을 자주 하다 보니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많은 편이고요.

애경의 순샘, 디자인상 받았다고 강조하는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에서 팔리는 하늘색 캡슐처럼 생긴 생수병도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했다죠.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이자녹스의 유선형으로 부드럽게 빠진 예쁜 크림용기 뚜껑과 현대카드의 플레이트 디자인도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했다고 해요.


“ [김하나 기자]반도건설은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중 한 명인 카림라시드와 ‘공동 디자인 업무 협약’을 위한 체결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이달 말 오픈 예정인 '세종시 1-4 생활권 H1블록'과 '동탄 2 신도시 시범단지 C15블록'(하반기 분양예정)의 2군데 분양사업지에 카림라시드의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카림 라시드와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세종 반도유보라'를 선보일 계획이다. 세종시 1-4 생활권 H1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 동의 총 580 가구,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 이상 집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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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에비뉴 동탄 전경

명성 대비...한국적 건축법규 때문인지 카림 이름을 앞세운 것 치곤 쏘쏘? 하네요.


카림은 일반적인 디자이너들은 손대기 쉽지 않을 독일 뮌헨(Munich)의 성인용품 매장을 에로틱한 분위기로 연출해 내었죠.

펀 팩토리는 뮌헨 매장은 180 제곱미터의 개방된 공간으로 일반적인 성인용품 매장에서 흔히 사용하는 클리셰(Cliche)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성인용품 구매자들의 원초적인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해요.

두 방향으로 나 있는 커다란 창문은 자극적인 옷을 입고 있는 마네킹들이 밖에서 얼핏 보이게끔 금색과 은색 점들의 불규칙한 패턴으로 맞은편에는 에로틱한 책들이 진열된 유리 선반이 달린 벽이 있고, 중앙에는 카림 라시드가 펀 팩토리를 위해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딜도의 형상을 따라 만든 물결모양의 진열대를 놓았다는데, 매장 디자인이 아닌 ‘딜도’를 디자인했다는 것만으로도 보통의 마인드는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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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주변부에 있는 금기로 여겨졌던 성과 성인용품들을 거침없이 디자인하는 것.

이집트에서 태어난 사람으로는 좀 특이한 것 같아요.

게다가 그는 대중 매체에도 그렇고, 그의 자서전 ‘나를 디자인하라’에서도 자위기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할 정도로 개방... 이 넘치는 디자이너죠.

그렇게 보면 그가 디자인한 소파들의 형태들을 봐도 뭔가... 좀 유기적이면서도 관능적 느낌이 있어요.

세계 ‘3대’ 디자이너라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요.

소위 ‘사이버펑크’ 스러운 그의 디자인이 그렇죠.

뭐 취향은 다 제각기 이므로, 디자인의 세계는 이렇게나 다양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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